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EPL] 토트넘, 28년만에 첼시 홈서 승리 ‘챔스 진출 유력’... 손흥민 평점 7.3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07:58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08:02

[뉴스핌=김용석 기자] 토트넘이 28년만에 첼시 홈에서 승리를 맛봤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4월2일(한국시각)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에서 첼시에 3-1로 승리했다.

손흥민이 멀티골을 성공시킨 델리 알리를 축하해 주고 있다. <사진= 토트넘>

이로써 토트넘은 1990년 2월 이후 스템포드브리지에서 28년만의 승리를 일궜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될 때까지 74분간 활약했다.

이날 토트넘은 공격2선 델리 알리의 2골에 힘입어 최근 5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13경기 무패(10승 3무)를 이어갔다. 특히 리그 4위 토트넘(승점 64)은 5위 첼시(승점 56)의 승점차를 벌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더 한발짝 가까이 갔다.

이날 첼시는 전반 30분 모라타의 헤딩 골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추가시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무회전 킥으로 상대 골망을 갈라 전반전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델리 알리는 2골을 기록, 자신의 통산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다. 후반17분 에릭 다이어가 건넨 볼을 골로 성공시켰다. 두 번째 골은 손흥민으로부터 시작됐다. 손흥민이 후반 21분 슈팅을 차냈으나 카바예로에게 막혀 흘러나왔다. 이를 델리 알리가 왼발로 슛, 멀티골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후반29분 토트넘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영국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내 6번째 7.3을 매겼다. 델리 알리는 8.8로 최고 평점, 그 뒤를 이어 에릭센이 8.0점, 다이어가 7.7점을 받았다. 라멜라와 뎀벨레, 수비수 산체스는 7.4점의 평점을 부여 받았다. 첼시 선수중에는 선제골을 작성한 모라타가 7.4로 최고 평점이었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잉글랜드 국대에서의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델리 알리가 힘든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재능있고 캐릭터 있는 전사 같은 선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에 선발 되지 못한다면 다시 열심히 해 뽑히면 된다. 어쨌든 21살밖에 되지 않는 인재다. 그 나이때면 가끔 집중력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것이 때론 앞박으로 다가오곤 한다. 델리 알리가 잘해줘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알리를 비롯한 토트넘 대부분의 젊은 선수들은 1990년 첼시를 이겼을 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젊은 선수들이다.

콩테 첼시 감독은 “끝까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위해 힘쓰겠다. 토트넘과 리버풀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시즌 첼시를 유로파리그에서 볼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4위지만 리그 2~4위 차가 크지 않다. 2위 맨유와 승점 4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순위는 맨시티가 승점 84로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맨유가 승점 68로 2위, 리버풀(승점 66), 토트넘(승점 64)의 순이다. 아스날은 리그 5위(승점 51)이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