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총]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 "원가경쟁력 확보·R&D 강화"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0:54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0:54

"안정적 성장 지속할 수 있는 사업기반 마련"

[뉴스핌=유수진 기자]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은 27일 올해 경영방침과 관련 "기존 사업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창범 한화케미칼 부회장이 27일 오전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유수진 기자>

김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본연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가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으로 완벽한 체질 개선을 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와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주주들에게 약속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전망에 대해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유가상승과 보호무역주의 강화, 신증설 물량의 증대, 불안한 국제 정세 등으로 쉽지 않은 한 해가 예상된다"며 "반짝 호황을 지나 다운사이클로 진입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올 한해 주주들의 성원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경영목표 달성과 주주가치 제고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 부회장과 한상흠 기획부문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윤안식 재경부문장은 사내이사에 신규선임 됐다. 사외이사에는 ▲김문순 조선일보 미디어연구소 이사장 ▲이광민 법무법인 유한영진 변호사 ▲노세래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최만규 건국대학교 농업경제학과 교수가 재선임 및 신규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한화케미칼은 자기주식 169만8965주를 소각하는 안건도 통과시켰다. 감자가 완료되면 자본금은 8296억원6548만원에서 8211억7065만5000원으로 줄어든다. 이번에 소각하는 주식은 한화케미칼이 지난 2016년 한화화인케미칼과 합병할 당시 발행한 신주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기업·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중장기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감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 주주는 "유통 주식수가 많아 회사 가치가 시장에서 저평가 됐다"며 "자사주 소각이 한화케미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제4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자기주식 소각의 건 ▲이사 선임의 건(사내 3인·사외 4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사외이사인 감사위원 3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임원 퇴직금 규정 변경의 건 등이 원안대로 처리됐다.

현금배당은 보통주 1주당 350원, 우선주 1주당 400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대해 한 주주는 "배당금이 다소 적어서 개인적으로 아쉬운 마음 없지 않다"면서도 "앞으로 주주보호정책을 더 잘해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유수진 기자 (uss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