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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중국증시종합] 미중 무역 우려, 상하이지수 0.60 %↓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6:38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7:33

상하이종합지수 3133.72 (-19.04, -0.60%)
선전성분지수 10564.38 (+124.39, +1.19%)
창업판지수 1780.61 (+54.59, +3.16%)

[뉴스핌=황세원 기자] 26일 중국 상하이지수는 미중 무역 전쟁 우려 여파로 전일 대비 0.60% 하락한 3133.72에 장을 마감했다.

26일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12% 내린 3117.32로 장을 시작해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 3133.72에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전일 대비 1.19% 상승한 10564.38을 기록했으며 창업판지수는 전일 대비 3.16% 상승한 1780.61로 장을 마쳤다. 특히 창업판지수는 소프트웨어, 위성항법, 공업용 인터넷 등 혁신 기술 테마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중국 증시는 미중 무역 전쟁 우려의 여파로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중국 유력 증권사 중신증권(中信證券)은 “이번 미국의 관세 부과 행정 명령은 시작에 불과하다. 향후 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현지 증권사 하이퉁증권(海通證券)은 “최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및 미중 무역 전쟁 등을 고려할 때 상하이지수 3100선이 무너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고 관측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500억 달러 규모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의 대미 투자를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중국도 이에 맞서 3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철강 및 돼지고기 등에 보복 관세를 예고한 바 있다.

반면 중국 유력 금융자문업체 광저우완룽(廣州萬隆)은 “미중 무역 갈등은 장기적으로 반도체, 상용 항공기 등 중국 첨단 산업의 국산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관련 테마주 강세를 예상했다. 실제 이날 중국 증시는 항공, 소프트웨어 서비스, 컴퓨터 설비 등이 강세를 보였다.

한편 26일 중국은 위안화 표시 원유 선물 거래를 개시했다. 이는 중국 내 외국인 투자자 거래를 허용하는 최초의 원자재(상품) 거래로 중국이 금융 시장 개방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전 거래일 기준가인 6.3272위안 대비 0.125% 내린 (위안화 가치상승) 6.3193위안에 고시됐다.

26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26일 선전성분지수 추이<사진 = 텐센트재경>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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