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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샘슨·넥센 로저스 맞불... 2018 프로야구 개막전 윤성환만 토종 선발

기사입력 : 2018년03월24일 07:31

최종수정 : 2018년03월24일 07:32

[뉴스핌=김용석 기자]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 10개월의 대장정에 나선다.

3월24일 오후2시 고척, 잠실, 문학, 광주, 마산 5개 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개막전’ 선발은 윤성환만 빼고는 모두 외국인 투수다.

한화 이글스의 키버스 샘슨(오른쪽)과 넥센 히어로즈와 계약한 에스밀 로저스와 개막전 선발로 맞선다. <사진= 각 구단>

먼저 고척돔에서는 한화 이글스의 새얼굴 키버스 샘슨(27·미국)과 전 한화 소속 에스밀 로저스(33·도미니카공화국)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에서 맞선다. 로저스는 2015∼2016시즌 한화 팬들의 많은 사랑(10경기 6승2패 평균자책점 2.97)을 받은 바 있다. 로저스는 150만달러, 키버스 샘슨은 총약 70만달러에 영입됐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키머스 샘슨에 대해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 감독은 “샘슨은 내가 본 투수 중 가장 뛰어나다. 구속과 변화구 모두 훌륭하다”고 밝혔다.

잠실에서는 전 롯데 투수 린드블럼이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인다. 삼성 라이온즈의 윤성환(37)을 상대로 조시 린드블럼(31·미국)이 선발등판한다. 린드블럼이 kt로 이적한 더스틴 니퍼트의 빈 자리를 채울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에서는 SK 와이번스의 메릴 켈리(30·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펠릭스 듀브론트(31·베네수엘라)가 맞붙는다. 켈리는 3년간 36승(25패), 듀브론트는 메이저리그에서 31승(26패)을 거둔 좌완이다.

광주에서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선다. ‘20승 투수’ 헥터 노에시(31·도미니카공화국)와 지난시즌 평균자책점 1위(3.04) kt 위즈 라이언 피어밴드(33)와의 대결이다.

창원 마산구장에서는 LG 트윈스의 타일러 윌슨(29·미국), NC 다이노스의 왕웨이중(26·대만)이 격돌한다. 윌슨은 김현수와 함께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에서 뛰었던 투수이다. 왕웨이중은 시속 150㎞ 강속구를 뿌리는 대만 출신 KBO 최초 선수다.

개막전 엔트리에 등록된 현역선수의 총 연봉은 신인과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750억8950만원이다. 평균 연봉은 2억8443만원으로 지난해 개막전 엔트리 265명의 평균 연봉 2억8047만원(총 연봉 743억2400만원) 보다 1.4% 증가했다.

◇2018 KBO 리그 개막전 엔트리

▲ KIA 타이거즈(25명)

투수(9명): 헥터, 임창용, 김윤동, 박정수, 김세현, 임기준, 문경찬, 유승철, 정용운
포수(3명): 김민식, 한승택, 백용환
내야수(8명): 김주찬, 안치홍, 김선빈, 이범호, 정성훈, 서동욱, 황윤호, 최원준
외야수(5명): 최형우, 버나디나, 이명기, 나지완, 유재신

▲ 두산 베어스(27명)

투수(12명) : 린드블럼, 장원준, 후랭코프, 김강률, 박치국, 이영하, 이현승, 함덕주, 곽빈, 홍상삼, 이현호, 변진수
포수(2명) : 양의지, 장승현
내야수(7명) : 오재원, 김재호, 오재일, 최주환, 허경민, 류지혁, 양종민
외야수(6명) : 김재환, 박건우, 파레디스, 국해성, 조수행, 백민기

▲ 롯데 자이언츠(27명)

투수(11명): 듀브론트, 레일리, 윤성빈, 박진형, 손승락, 배장호, 이명우, 장시환, 진명호, 김대우, 구승민
포수(2명): 나원탁, 나종덕
내야수(7명): 이대호, 채태인, 문규현, 신본기, 한동희, 김동한, 번즈
외야수(7명): 손아섭, 민병헌, 전준우, 이병규, 김문호, 나경민, 박헌도

▲ NC 다이노스(27명)

투수(10명) : 왕웨이중, 베렛, 임창민, 이민호, 김진성, 원종현, 강윤구, 유원상, 노성호, 배재환
포수(3명) : 정범모, 신진호, 박광열
내야수(9명) : 스크럭스, 모창민, 박석민, 손시헌, 박민우, 노진혁, 이상호, 최준석, 도태훈
외야수(5명) : 나성범, 권희동, 김성욱, 이종욱, 이재율

▲ SK 와이번스(27명)

투수(12명) : 김광현, 켈리, 김태훈, 박정배, 윤희상, 백인식, 서진용, 박희수, 신재웅, 김주한, 정영일, 이원준
포수(2명) : 이재원, 이성우
내야수(7명) : 최정, 로맥, 최승준, 김성현, 나주환, 박승욱, 최항
외야수(6명) : 한동민 김동엽 정의윤 정진기 노수광 김강민

▲ LG 트윈스(25명)

투수(9명) : 윌슨, 정찬헌, 이동현, 임정우, 진해수, 신정락, 최동환, 최성훈, 김지용
포수(2명) : 유강남, 정상호
내야수(6명) : 가르시아, 양석환, 강승호, 오지환, 백승현, 윤진호
외야수(8명) : 김현수, 박용택, 안익훈, 채은성, 이천웅, 임훈, 정주현, 김용의

▲ 넥센 히어로즈(25명)

투수(10명) : 조상우, 오주원, 김성민, 김상수, 김선기, 로저스, 이보근, 김동준, 하영민, 이영준
포수(3명) : 주효상, 박동원, 김재현
내야수(8명) : 김태완, 김지수, 서건창, 장영석, 김민성, 김혜성, 박병호, 김하성
외야수(4명) : 임병욱, 이정후, 고종욱, 초이스

▲ 삼성 라이온즈(27명)

투수(11명) : 윤성환, 심창민, 보니야, 한기주, 김기태, 아델만, 황수범, 권오준, 최충연, 임현준, 김승현
포수(2명) : 강민호, 이지영
내야수(8명) : 김상수, 김성훈, 조동찬, 강한울, 안주형, 이원석, 최영진, 러프
외야수(6명) : 박한이, 구자욱, 박해민, 김헌곤, 배영섭, 이성곤

▲ 한화 이글스(27명)

투수(12명) : 샘슨, 휠러, 윤규진, 송은범, 심수창, 정우람, 송창식, 강승현, 서균, 박상원, 김범수, 박주홍
포수(2명) : 최재훈, 지성준
내야수(7명) : 김태균, 정근우, 송광민, 최윤석, 오선진, 하주석, 정경운
외야수(6명) : 이용규, 백창수, 양성우, 이동훈, 강상원, 호잉

▲ kt 위즈(27명)

투수(12명) : 피어밴드, 고영표, 홍성용, 배우열, 엄상백, 이상화, 류희운, 심재민, 고창성, 김사율, 주권, 김재윤
포수(2명) : 장성우, 이해창
내야수(8명) : 황재균, 윤석민, 심우준, 박경수, 정현, 박기혁, 김동욱, 오태곤
외야수(5명) : 로하스, 오정복, 이진영, 강백호, 유한준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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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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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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