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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남녀노소 만족하는 '흥폭발' 뮤지컬, '젊음의 행진'…파워풀하고 화려한, 판소리극 '적벽'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5:22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5:23

<사진=오픈리뷰(주)>

[뉴스핌=양진영 기자·황수정 기자] 훈훈한 봄날을 더욱 신나게 해줄, 흥으로 가득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다. 

◆ 누구도 참을 수 없는 '흥폭발' 파티, 뮤지컬 '젊음의 행진'

지난 13일 개막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이 2007년 초연 이후 오랜 시간 남녀노소를 아우르는 관객의 뜨거운 사랑 속에 순항 중이다. 인기 만화 ‘영심이’(작가 배금택)와 80~90년대 최고의 인기 쇼 프로그램 ‘젊음의 행진’을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서른 다섯 살이 된 주인공 영심이가 왕경태를 만나 추억을 떠올리며 일어나는 얘기들을 담았다.

국내 대표 복고 뮤지컬로 손꼽히는 것은 물론, '젊음의 행진'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층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 연령층이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최대 강점이다.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음악, 웃음을 유발한 코믹한 무대 연출, 감성을 자극하는 대사, 콘서트를 연상케 하는 신나는 커튼콜을 만날 수 있다. 신보라, 김려원, 강동호, 김지철, 원종환, 김세중, 정영아, 전민준, 한선천 등이 출연한다. 5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판소리극 '적벽' <사진=정동극장>

◆ 다이나믹하고 웅장한, 색다른 판소리를 만난다…'적벽'

판소리극 '적벽'이 정동극장의 2018년 첫 무대를 연다. '적벽'은 삼국지의 세 영웅 유비, 관우, 장비와 조조의 적벽대전을 담은 판소리 '적벽가'를 감각적인 판소리 합창과 역동적인 군무로 풀어낸 새로운 창작 판소리극이다. 영웅적 인물과 더불어 그 속에 담긴 백성들의 소리와 민초들의 삶을 부각시키며 한국적 해석을 가미했다.

특히 '적벽'은 19명의 배우들이 노래와 춤만으로 치열한 적벽대전의 스토리를 함축적이고 상징적인 서사로 완벽하게 재현한다. 어려운 한자와 음률로 이루어진 소리를 기호화된 동선과 잘 짜인 군무로 역동적이게 표현하고, 부채를 사용해 유려하고 강렬한 안무를 탄생시켰다. 판소리극 '적벽'은 오는 4월 15일까지 서울 중구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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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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