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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설명회 빠지면 너무 불안"..대기업 공채에 분주해진 대학가

삼성·LG·SK·CJ·현대 대기업 공채 시작.주요 대학서 설명회
재학생들 취업정보 찾기 분주..졸업자도 모교 다시 찾아

  • 기사입력 : 2018년03월13일 15:16
  • 최종수정 : 2018년03월13일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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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박진범 기자] 올 상반기 대기업 공채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대학가가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LG·SK 등 대기업들이 전국 주요 지역 대학에서 채용설명회 열면서 취직에 목마른 대학생들이 몰리고 있다. 

13일 대학들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 5일부터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건국대 등 주요 대학을 돌면서 재학생 및 졸업자들에게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LG와 CJ, SK 등도 3월 개강 시즌을 맞아 설명회·상담회를 열고 인재 잡기에 나섰다.

삼성은 SI업체인 삼성SDS가 13일 중앙대·건국대에서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은 연세대, 메모리사업부는 전남대를 찾아 취업설명회를 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북대에서 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14일에는 삼성전자TP센터(중앙대·건국대), 삼성SDS(서울대·성균관대), 15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한양대·전북대), 삼성전기(연세대·충북대), 삼성SDS(연세대), 삼성물산(서울대), 삼성전자(동국대), 16일에는 삼성물산(성균관대)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LG 그룹 주요 계열사들도 상반기 직원 채용을 위해 대학 채용설명회를 연다. 13일 LG디스플레이는 서울대, LG화학은 동국대, LG상사는 성균관대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이후 일정은 14일 LG전자(서울대·중앙대·건국대), LG하우시스(전남대), LG상사(연세대), 15일 LG전자(홍익대·동국대) 순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9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 CJ그룹은 지난 6일 건국대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일정은 13일 CJ그룹(중앙대·경북대), 14일 CJ제일제당(서울대), CJ그룹 및 CGV(연세대), 15일 CJ그룹(성균관대), 16일 CJ그룹(한국외대·충북대)이다.

지난 2일 가장 먼저 대졸 공채에 들어간 범현대가 기업도 대학생 상대 채용설명회를 연다. 13일 현대백화점(동국대), 현대제철(성균관대), 현대오일뱅크(서울대), 14일 현대백화점(한양대), 15일 현대오일뱅크(연세대), 현대백화점(중앙대) 순이다.

SK그룹은 23일까지 SK이노베이션, SK네트웍스, SK하이닉스, SKC 등에서 신입사원을 SK텔레콤, SK건설, SK브로드밴드 등에서 인턴사원을 모집 중이다.

대학교 채용설명회 일정은 13일 SK바이킹챌린지(건국대), 14일 SK텔레콤(성균관대), 16일 SK텔레콤(서울대·성균관대), SK브로브밴드(서울대·성균관대), SK하이닉스(서울대), SK이노베이션(서울대)이다.

현장에서 접한 대학생들은 대부분 취업이 간절하다고 입을 모았다. 성균관대 졸업예정자인 유모(25·여)씨는 금융업계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유씨는 "업계에서 남자를 선호한다는 말을 들어서 불안하다"며 "지망 회사 외에도 다른 기업 상담 부스를 찾아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을 이미 졸업했지만 설명회를 위해 모교를 다시 찾은 구직자들도 눈에 띄었다.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한 방모(26)씨는 "학교에서 캠리(캠퍼스리쿠르팅)가 있다고 들었다"며 "취업을 위해 교육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조퇴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를 졸업한 남모(27)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남씨는 "채용설명회라도 가지 않으면 너무 불안하다"며 "현직자들 이야기를 들어야 자소서(자기소개서)를 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올해는 꼭 원하는 기업에 취직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기업들은 설명회·상담회를 통해 채용 직무를 소개하고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알려준다. 채용 규모, 자격 요건 등을 정확히 알려주고 자소서 작성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다. 또 대학교 현장 면접 발탁시 공채 서류 심사를 면제해주는 캠퍼스리쿠르팅을 통해 우수한 대학생들을 미리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박진범 기자 (b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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