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라이프

속보

더보기

실전갱이·초록복어...부산아쿠아리움의 신입 물고기를 소개합니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6:15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6:15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부산의 해양 테마파크 SEA LIFE 부산아쿠아리움이 8일 봄 신학기를 맞아 실전갱이, 초록복어 등의 해양생물 신규 전시 계획을 밝혔다.

지느러미가 인상적인 실전갱이 <사진=SEA LIFE 제공>

이번에 부산아쿠아리움(대표 송광호)이 선보이는 ‘새내기’ 해양생물은 모두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인도양과 남태평양의 열대 해역에 주로 서식하는 실전갱이는 유어기에만 나타나는 실처럼 길게 늘어진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가 눈에 띈다. 또, 반짝반짝 빛나는 은백색의 어체는 풋풋함이 가득한 새학기 신입생을 떠오르게 한다. 성어가 되면서 실 모양의 지느러미는 점차 짧아져 없어지지만, 큰 눈과 하얀 은빛의 마름모꼴 체형은 더욱 뚜렷해져 유어기 못지 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동남아시아 해역 및 기수역에 서식하는 초록복어는 최대 크기 17cm에 불과한 작은 몸집에서 뿜어 나오는 왕성한 호기심이 인상적이다. 워낙 호기심이 많아 눈 앞에 새로운 물체가 등장하면 일단 깨물기 때문에, ‘전설의 파이터’라는 신입 물고기에 어울리지 않는 별명이 붙을 정도다. 머리가 좋아 주인을 알아보고, 어항 가까이 손을 가져가면 졸졸 따라다닌다는 점 또한 매력 포인트다.

전설의 파이터 초록복어 <사진=SEA LIFE 제공>

부산아쿠아리움은 올 봄 실전갱이와 초록복어에 이어 신규 해양생물을 대거 전시할 계획이다. 

주걱처럼 넓적하고 긴 주둥이로 먹잇감을 감지하는 패들피쉬(주걱철갑상어)를 포함해 러시아철갑상어, 시베리아철갑상어 등 철갑상어 3종은 곧 선보일 예정이며, 4월에는 호주 앞바다 출신의 ‘전학생’으로 톱날처럼 날카로운 주둥이를 가진 톱가오리를 들여올 전망이다.

해양생물 전문 동물병원을 운영 중인 송준호 원장은 “실전갱이는 성장에 따라 외형이 극적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초록복어는 바다와 민물을 오가며 생활한다는 점에서 각각 생물학적으로 관찰 가치가 높다”라며 “부산아쿠리움에 둥지를 튼 새내기 해양생물들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먹이 공급 및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규 해양생물 전시와 새학기의 시작을 축하하는 할인 프로모션이 오는 4월 14일까지 진행된다. 초중고생 및 대학생에 한해 신분증, 학생증 또는 주민등록등본을 제시할 경우 입장권을 할인해준다. 연령 제한 없이 교복을 착용해도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신분증 등 주거지 증빙자료를 지참한 부산 연제구 및 부산진구 주민에게 동반 1인 포함 50%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오는 31일까지 실시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