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홍원표 삼성SDS 대표 “AI·블록체인 기반 물류사업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1:36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1:36

삼성SDS, 스마트물류 전략 설명회 개최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로 서비스 고도화
지난해 물류사업 매출 4조2000억원, 20% 성장 추진

[뉴스핌=정광연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적용해 물류 사업을 강화한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최대 20% 수준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8일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AI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물류 혁신 프로젝트 성과와 e커머스 물류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홍원표 대표는 “올해는 스마트물류, 클라우드, 디지털금융,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핵심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특히 삼성SDS의 물류 서비스는 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적용해 점점 고도화되고 있으며 해외 로컬 조인트벤처와 현지 전문가를 채용, 글로벌 시장 성과도 매우 좋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전체 매출 9조3000억원 중 45%에 해당하는 4조2000억원을 물류사업으로 기록했다. 2010년 물류 플랫폼인 ‘첼로’ 개발을 시작한 데 이어 2012년부터 본격적인 물류 사업을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우 빠른 성장 속도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가 8일 열린 스마트물류 미디어 설명회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적용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정광연 기자>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삼성SDS의 물류 서비스 브랜드는 ‘첼로’며 같은 이름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B2B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40개 국가에 64개에 달하는 현지 브런치를 100% 자회사 개념으로 설립했다. 지난해 기준 2046개의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물류 사업의 지속성장을 위해 삼성SDS는 빅데이터, IoT, AI, 블록체인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자사의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를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적용한 결과 판매 예측 정확도가 25%p 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소규모 매장들이 연합해 운영하는 분산유통 구조가 많은 유럽 시장의 특성상 자동으로 매장별 판매 예측이 가능한 AI 물류 서비스는 앞으로도 더욱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물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 삼진어묵의 사례도 공개했다.

삼진어묵에 적용된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반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입고부터 가공, 포장, 판매에 이르는 생산과 유통과정의 모든 정보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한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원산지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 판매점을 확인 가능하다. 블록체인의 경우 원천적으로 정보 위조나 조작이 불가능해 유통과정의 신뢰도를 높여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울러 신규 사업인 e커머스분야 물류사업에 이같은 블록체인과 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 대표는 “삼성SDS는 빠르게 플랫폼 중심의 회사로 변해가고 있다. 플랫폼 사업은 효율성과 경쟁력이 높기 때문에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