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카카오T, '기업용 택시' 서비스...'수수료 건당 천원'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0:26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1:05

27일 기업 회원 전용 택시 서비스 '카카오T 포 비즈니스' 출시
기존 카카오T 앱에서 사용 가능...이용요금 법인카드 자동 결제

[ 뉴스핌=성상우 기자 ] '카카오T'를 운영하는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가 '기업용 택시'로 본격 수익화 사업에 나섰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 회원 전용 택시 중개 서비스 '카카오 T 포 비즈니스(for business)'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기업용 택시 서비스는 기업 임직원들이 출장이나 외근 등 업무 목적으로 이용하는 택시 서비스다. 모바일 앱 '카카오T'를 통해 택시와 기업 임직원을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백화점, 하나금융투자, BC카드 등 약 400여개 대기업이 이 서비스에 가입할 예정이다. 또 6000여개 기업이 추가 가입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기업 회원들로부터 택시 이용 1건당 1000원의 수수료를 받는다.

기업용 택시 서비스 '카카오T 포 비즈니스'가 출시됐다. <사진=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 거쳐야 했던 영수증 발급·제출·확인·보관해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모바일 '카카오T'로 통합, 업무 택시를 이용하는 임직원 및 관리자가 편리하고 투명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용요금 결제 및 이동 내역은 각 기업의 전용 관리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되며, 관리자는 시스템을 통해 업무 택시 이용 시간, 출·도착지, 요금 등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업무 목적에 따라 중형·모범·대형 등 종류를 선택할 수도 있다.

서비스에 가입한 기업 고객 및 임직원들은 별도의 앱을 내려받을 필요 없이 기존 카카오 T 앱으로 업무 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각 기업에서 사전 등록해둔 공용 법인 카드로 자동결제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기업용 택시를 시작으로 향후 고급 택시 서비스 '카카오 T 블랙'과 대리운전 서비스 '드라이버'를 활용한 기업 회원 서비스를 통해 수익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주환 대표는 "카카오 T 포 비즈니스'는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 T의 지속적인 진화와 확장을 보여주는 사례" 라며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이동의 경험을, 종사자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성상우 기자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