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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지표 둔화에도 독일 제외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2월22일 02:50

최종수정 : 2018년02월22일 07:20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독일 증시가 완만하게 하락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장중 하락 압박을 받았던 주요 증시는 마감을 앞두고 상승 탄력을 회복했다.

IT와 자동차 섹터가 약세를 보였고, 금융주 역시 지수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 여기에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서비스와 제조업 경기가 후퇴했다는 소식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신화/뉴시스>

21일(현지시각)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 지수가 0.59포인트(0.16%) 상승한 381.10에 마감했고, 독일 DAX 지수가 17.41포인트(0.14%) 떨어진 1만2470.49를 나타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34.80포인트(0.48%) 오른 7281.57에 거래됐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12.31포인트(0.23%) 뛴 5302.17을 기록했다.

경제 지표가 시장의 전망치에 미달하면서 최근 연일 이어진 주가 상승 흐름에 브레이크를 걸었다.

시장조사 업체 마킷에 따르면 유로존 19개 회원국의 제조 및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월 57.5을 기록해 전월 58.8에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기준 수치가 0.9% 상승하며 8년래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뤘지만 2월 수치 악화는 최근 들어 경기 성장 동력이 둔화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유로존의 경제 성장 엔진으로 꼽히는 독일과 프랑스의 실물경기가 후퇴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물론이고 유로화도 장중 달러화에 0.2% 가량 완만하게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IT와 자동차, 금융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프랑스 IT 서비스 업체인 아토스는 4분기 이익이 11% 급증했지만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데 따라 4% 가량 하락했다.

지멘스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떨어뜨린 데 따라 2% 가량 하락 압박을 받았다.

AA가 이익 전망치 하향 조정 및 배당 삭감을 악재로 10%를 웃도는 폭락을 기록했고, 메트로 뱅크는 2020년까지 경영 목표를 상향 조정한 한편 연말까지 12개 영업점 신설 계획을 내놓았지만 주가는 7%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로이즈 뱅크는 세전 이익이 10년래 최고치에 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 선에서 상승했다.

한편 영국 고용 지표는 악화됐다. 지난 12월 기준 3개월 간 실직자 수가 4만6000명 증가한 147만명으로 파악됐다. 실업률은 4.3%에서 4.4%로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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