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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판정, 받아들이겠다”... 실격패로 쇼트트랙 500m 메달 좌절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21:34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21:35

[뉴스핌=평창특별취재팀] 최민정이 실격패로 메달 도전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은 2월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실격패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최민정이 실격패로 쇼트트랙 500m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사진= 뉴시스>

최민정은 마지막 2번째로 들어왔지만 실격패 판정을 받았다. 은메달을 땄다고 환호하는 순간, 비디오판독 결과가 내렸다. 캐나다의 킴 부탱과 자리싸움을 하다 페널티 판정이 내린 것이다. 최민정이 경기 도중 무리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판정이다.

이날 경기에서 최민정은 계속 아웃 코스를 공략했다. 최민정은 두 바퀴를 남기고 2위로 치고 나갔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 하고 2위로 골인했다. 아리아나 폰타나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과 폰타나와 격차는 단 22cm 차이였다.

대한민국은 쇼트트랙 강국으로 이름이 높지만 500m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서 전이경, 2014년 소치 대회에서 박승희가 동메달을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500m 단거리 종목에서 부진한 이유는 유럽 선수 등에 비해 적은 체격 때문이었다.

이 때문에 키 1m64cm, 54㎏인 최민정은 사상 첫 500m 금메달 획득을 위해 지난해부터 근력 훈련과 함께 체중을 5㎏ 늘렸지만 아쉬운 실력패 판정으로 다음을 기약했다.

최민정은 “판정 결과는 어쩔 수 없다. 괜찮다. 많은 응원에 감사하다. 후회없는 결과했다. 열심히 경기를 했기에 후회는 없다. 결과 받아들이고 나머지 3종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민정은 1000m, 1500m 쇼트트랙, 계주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박진범 수습 기자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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