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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 마인드, '눈병' 진단하는 인공지능 개발..."헬스케어 적용 첫 AI"

기사입력 : 2018년02월05일 10:22

최종수정 : 2018년02월05일 10:23

[뉴스핌=민지현 기자] 구글의 딥 마인드(DeepMind)가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안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 이는 AI를 헬스케어 분야에 활용한 첫 번째 사례다.

딥 마인드는 "망막 스캔으로부터 수천 개의 자료를 처리하여 인간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안질환을 발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의학 화상과 같은 특정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면 몇 년 이내로 엄청난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기계학습은 현재보다 현상을 더 민감하고 분명하게 진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도미닉 킹 딥 마인드헬스 임상시험 연구 책임자가 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구글 딥마인드 로고

무어 필드 안과병원 바이오 메디컬 연구센터의 펑 티 카우(Peng Tee Khaw) 소장은 "나는 이 연구에서 배운 것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예방 가능한 시력 상실을 끝낼 것으로 본다"며 낙관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알고리즘은 수백만 화소의 이미지를 활용하여 3대 안질환인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증, 연령과 관련된 황반 퇴화의 징후를 분석하는 것을 배울 수 있다.

킹 박사에 따르면, 인공 지능은 "일반화"되어 있으며, 다른 종류의 이미지에도 적용될 수 있다. 딥 마인드는 "다음 단계에서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과 제휴하여 방사선 치료 검사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의 훈련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 인구 비중이 높아지면서 의료 서비스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전 세계 병원들은 AI가 단순 반복적인 작업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딥 마인드는 의료분야에서 3년 전의 10배 규모인 100명을 고용했다.

한편 딥 마인드는 AI의 윤리적 및 사회적 영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단체를 설립했다. 킹 박사는 " 의료 서비스 산업 전반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다른 약학 의료장비와 마찬가지로 인공지능도 철저하게 평가, 실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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