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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공연] 빨간 힐의 기적이 시작된다, 뮤지컬 '킹키부츠'…탤런트들이 만드는 명작, 연극 '쥐덫'

기사입력 : 2018년02월02일 14:47

최종수정 : 2018년02월02일 14:48

[뉴스핌=양진영·황수정 기자] 올 초 최고의 기대작이자 인상적인 뮤지컬로 당당히 꼽을 만 한 작품, '킹키부츠'가 드디어 개막했다. 

◆ 더없이 유쾌하고 기분 좋은, 흥 폭발 뮤지컬 '킹키부츠'

'세상을 바꾼 빨간 힐의 기적', 뮤지컬 '킹키부츠'가 터지는 흥과 긍정의 메시지로 올 상반기를 물들인다. 신디로퍼의 파워풀한 팝음악을 즐기는 동시에 ‘진정한 나’를 찾고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있는 교훈을 전한다.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부터 숱한 화제를 모으며, 이후 토니 어워즈와 올리비에 어워즈 등 전세계 주요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휩쓴 '믿고 보는' 뮤지컬이다.

이번 시즌 '킹키부츠'에는 꽃미남 외모의 주인공 ‘찰리’ 역에 배우 김호영, 이석훈, 박강현이 출연한다. 드랙퀸이자 반전 캐릭터 ‘롤라’ 역에 배우 정성화와 최재림과 아름답고 강한 공장직원 ‘로렌’ 역에 배우 김지우, 마초적인 공장직원 ‘돈’ 역에 배우 고창석과 심재현도 무대의 완성도를 더한다. 드림팀이라 불리는 막강한 라인업과 인상적인 메시지의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4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 MBC 탤런트들이 무대 위에 오른다…연극 '쥐덫'

MBC 공채 17기 탤런트 윤철형이 기획해 MBC탤런트 극단이 탄생했다. 창단 첫 공연으로 영국의 추리작가 아가사 크리스티의 작품 '쥐덫'을 택했다. 전 PMB PD이자 현재 MBC탤런트 극단의 대표인 정세호가 연출로 참여했고, 드라마 '올인' '구암 허준' '옥중화' '종합병원' '빛과 그림자' '아이리스' '주몽' 등 히트작을 쓴 최완규 작가가 각색으로 참여했다.

'쥐덫'은 폭설로 게스트하우스에 발이 묶인 투숙객들 사이에 살인 용의자를 찾아가는 미스터리 추리극. 배우 양희경, 오미연, 임채원, 이시은, 박형준, 이정화, 장보규, 윤순홍, 정예훈, 이호준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를 통해 친숙한 탤런트들의 연기를 무대 위에서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오는 3월 25일까지 SH아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jyyang@newspim.com)·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사진=뉴스핌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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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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