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2018 춘제 중국 극장가를 달굴 박스오피스 기대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춘제 일일 박스오피스 신기록 기대, 코믹 액션물 대세
설 단골 소재 서유기, 양조위 주연 착요기2, 제2의 전랑2 홍해행동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극장가 최대의 대목인 춘제(春節 음력 설)가 다가오면서, 중국 영화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춘제 관객몰이에 성공한 영화는 막대한 박스오피스를 올릴 수 있고, 해당 영화사와 감독도 지명도가 급상승하며 차기 투자금 유치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준 춘제 당일 극장가 박스오피스 매출은 8억 위안(약 1300억 원), 7일 연휴 누적액은 34억위안(약 57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는 춘제 일일 박스오피스 10억 위안(약 1700억 원)이라는 신기록 달성 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중국 극장가에서는 35편의 영화가 춘제 개봉을 확정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명절 연휴 가족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코미디 장르가 주를 이루고, 개봉일은 음력 설 당일인 2월 16일에 집중됐다. 2018년 춘제 대목,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흥행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설 연휴 중국 박스오피스 기대작들을 살펴본다.

2018 춘제 중국영화 기대작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서유기지여아국, 착요기2, 당인가탐안2, 홍해행동 순 <사진=바이두>

◆ 설 단골 소재, 서유기지여아국(西遊記之女兒國)

-감독: 정바오루이(鄭保瑞)

-주연: 궈푸청(郭富城) 펑샤오펑(馮紹峰) 자오리잉(趙麗穎) 샤오선양(小沈陽) 뤄중첸(羅仲謙)

-장르: 코미디 / 로맨스 / 판타지

-개봉일: 2월 16일

서유기는 중국 설 극장가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 소재다. 2018년 춘제에는 서유기지여아국(西遊記之女兒國)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 이전 시리즈 서유기지대노천궁(西遊記之大鬧天宮 2014)과 서유기지손오공삼타백골정(西遊記之孫悟空三打白骨精 2016)의 감독을 맡았던 정바오루이(鄭保瑞)가 이번 편에서도 메가폰을 잡았다.

출연진 역시 직전 시리즈 삼타백골정(三打白骨精)과 대체로 유사하다. 궈푸청(郭富城)과 펑샤오펑(馮紹峰)이 각각 손오공과 삼장법사로 분했고, 샤오선양(小沈陽)이 저팔계를, 뤄중첸(羅仲謙)이 사오정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기에 자오리잉(趙麗穎), 린즈링(林誌玲) 등 유명 여배우들이 가세했다. 이번 서유기지여아국은 손오공 일행이 오로지 여성으로만 구성된 여아국(女兒國)에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담았다.  

중국 매체들은 2016년 개봉한 두번째 시리즈가 특수효과와 내용전개 모두 전작 보다 훌륭했던 것을 고려할 때, 이번 편도 이전 시리즈들을 능가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서유기는 중국인이 잘 알고 있고 흥미를 보이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일단 기본 관객수는 확보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다.

서유기지여아국(西遊記之女兒國) <사진=바이두>

◆ ‘믿보배양조위 출연, 착요기2(捉妖記 2)

-감독: 쉬청이(許誠毅)

-주연: 량차오웨이(梁朝偉) 바이바이허(白百何) 징보란(井柏然) 리위춘(李宇春) 양유닝(楊右寧)

-장르: 코미디 / 판타지

-개봉일: 2월 16일

설날 당일인 2월 16일에 개봉하는 착요기2가 전작의 흥행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양 신화 고전 ‘산해경(山海經)’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착요기(捉妖記 2015)는 박스오피스 20억위안(약 3400억원)을 돌파하는 기대 이상의 성공을 거뒀다. 이번에 공개되는 2편은 1편에 비해 제작에 공을 많이 들여 품질 면에서 전작을 능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착요기2는 '명절 맞춤형 가족영화'라는 점에서 설 연휴 관객몰이가 예상된다. 춘제를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극장을 찾아 부담 없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는 것. 천하무쌍(天下無雙 2002) 이후 15여년 만에 만나는 량차오웨이(양조위)의 사극 연기도 이 영화의 관전포인트.

인기 배우가 총출동한다는 사실도 착요기2의 흥행을 점치는 이유다. 업계에서는 ‘믿보매(믿고 보는 배우)’ 량차오웨이, 팬덤 파워를 자랑하는 바이바이허(白百何), 징보란(井柏然)의 인기가 착요기2의 흥행을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

착요기2(捉妖記2) <사진=바이두>

◆ 제2의 전랑 노린다, 홍해행동(紅海行動)

-감독: 린차오셴(林超賢)

-주연: 장이(張譯) 황징위(黃景瑜) 하이칭(海清) 두장(杜江) 장루샤(蔣璐霞)

-장르: 드라마 / 액션

-개봉일: 2월 16일

중국 해군 ‘교룡돌격대(蛟龍突擊隊)’ 대원들은 교민을 철수시키는 임무를 수행하던 중 기습 공격을 받아 인명피해를 입는다. 돌격대원들은 핵 원료물질을 손에 넣은 테러리스트에 맞서 결사항전을 벌이게 되는데...

영화 홍해행동(紅海行動)은 지난 2017년 중국 박스오피스 신기록을 경신한 흥행대작 전랑2(戰狼2)와 소재 면에서 유사한 밀리터리 액션물이다. 전쟁영화 마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군이라는 특수한 소재가 일반 관객들에게도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홍해행동은 2016년 대박난 액션 영화 미공하행동(湄公河行動 오퍼레이션 메콩)의 자매판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밀리터리 영화 미공하행동과 전랑2가 재작년과 작년 연이어 흥행에 성공함에 따라 홍해행동도 올 춘제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홍해행동(紅海行動) <사진=바이두>

◆ 코믹 액션 탐정물, 당인가탐안(唐人街探案2)

-감독: 천쓰청(陳思誠)

-주연: 왕바오창(王寶強) 류하오란(劉昊然) 샤오양(肖央) 류청위(劉承羽) 상위셴(尚語賢)

-장르: 코미디 / 액션 / 미스터리

-개봉일: 2월 16일

코믹 액션 탐정물 당인가탐안2(唐人街探案)은 지난 2015년 개봉해 중국 본토에서 8억 2300만위안(약 1400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뒀다. 당인가탐안2는 그 후속 시리즈로서, 오는 2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감독 및 주연 배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사뭇 다른 웃음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당인가탐안2에서는 주인공 탕런(唐仁 왕바오창 분)이 세계 탐정대회에 참가해 개최도시 뉴욕을 발칵 뒤집어 놓는 폭소만발 스토리가 펼쳐진다. 지난해(2017년) 설 연휴 개봉영화 대요천축(大鬧天竺)에서 감독과 배우 1인 2역을 소화하며 7억위안(약 1200억원)의 흥행수입을 거뒀던 왕바오창이 2년 연속 춘제 대목 수혜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밖에도 △조종십구대(祖宗十九代) △웅출몰지변형기(熊出沒之變形記) △우견니진호(遇見妳真好) 등이 설 대목 기대작으로 꼽힌다.

판타지 코믹물 조종십구대는 역대 최고 흥행 중국 영화(박스오피스 56억위안) '전랑2'의 감독 겸 배우 우징(吳京)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애니메이션 웅출몰지변형기와 청춘로맨스물 우견니진호는 장르적 특성상 각각 아동과 10대~20대 관객의 선택이 흥행 여부를 판가름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인가탐안(唐人街探案2)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뇌종양 투병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국내 1세대 연극 스타인 배우 윤석화가 19일 향년 69세로 세상을 떠났다. 이날 오전 일찍 윤석화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가 한국연극배우협회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는 혼선이 빚어졌으나 결국 이날 오전 9시 50분경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윤석화. [사진= 뉴스핌DB] 고인은 2022년 연극 '햄릿' 출연 중 악성 뇌종양 판정을 받은 고인은 수술 이후 "하루를 살아도 나답게 살고 싶다"며 항암 치료를 중단한 사실을 방송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이후 건강이 악화하는 중에도 2023년 연극 '토카타'에 약 5분간 우정 출연하며 무대에 애착을 보였고, 그의 생전 마지막 무대로 남았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민중극단의 연극 '꿀맛'으로 데뷔했다. 이후 1983년 국내 초연된 연극 '신의 아그네스'에서 아그네스 수녀 역을 맡아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며 연극계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그는 손숙, 박정자와 함께 국내 연극계의 여성 트리오로 활약했으며, 처음으로 '연극계 스타'로 불렸다. '딸에게 보내는 편지' 포스터 [사진=㈜돌꽃컴퍼니] 연극 '덕혜옹주', '사의 찬미', '마스터 클래스'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한 윤석화는 무대와 TV 방송,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했다. 2016년 '햄릿'에서는 예순의 나이에 햄릿의 연인 오필리아를 연기하며 파격적인 연기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무대에서도 1대 '명성황후'와 '아가씨와 건달들'의 사라 역을 연기하며 인기를 누렸다. 특히 커피 광고에 출연해 남긴 "저도 알고 보면 부드러운 여자예요"라는 유행어를 남기기도 했다.  고인은 배우를 넘어 제작자이자 기획자로도 활동했다. 1999년 경영난을 겪던 공연예술 전문지 '월간 객석'을 인수해 발행인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2002년에는 대학로에 소극장 '설치극장 정미소'를 개관해 17년간 실험적인 연극의 산실을 선보였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활약했다. 뮤지컬 '토요일 밤의 열기'를 연출하고, 제작에 참여한 뮤지컬 '톱 해트'로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배우 윤석화 [사진=돌꽃컴퍼니] 배우로서 사회적 역할에도 충실했다. 고인은 두 아이를 입양해 길렀으며 입양아들을 위한 자선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하며 입양 문화 개선에 적극 나섰다. 이러한 공로로 백상예술대상 여자연기상 4회 수상을 비롯해 동아연극상, 이해랑 연극상, 대한민국문화예술상 등 권위있는 수상 경력을 여럿 보유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11:16
사진
김건희 특검, 이창수에 소환조사 통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무마 의혹에 대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박노수 특별검사보(특검보)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처분 당시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검사 한 명을 상대로 오는 22일 오전 10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여 조사를 받을 것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 3월 1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로 들어서는 모습.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이어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앙지검이 두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아울러 박 특검보는 이날 "특검은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며 "각 사건의 처분이 있던 당시에 법무부 장관, 대통령실, 민정수석,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 중앙지검 제4차장 및 디올백 명품 수수 사건의 수사 라인에 있던 검사들의 사무실과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현 전 민정수석 사진. [사진=뉴스핌DB] 압수수색 대상은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 심우정 전 검찰총장, 박승환 전 중앙지검1차장검사, 김승호 전 형사1부장검사 등 총 8명이다. 디올백 수수 사건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일 때 김 여사가 최재영 목사로부터 고가 디올백을 수수했다는 내용으로, 지난해 중앙지검 형사1부가 불기소 처분한 사건이다. 인터넷 매체 서울의소리는 2023년 12월 김 여사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으나 지난해 10월 검찰은 김 여사를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했다.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인정할 수 없고 청탁금지법상 공무원 배우자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이날도 관련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특검팀은 또 김 여사가 지난해 5월 박성재 당시 법무부 장관에게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무마해달라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자료도 확보할 예정이다. 앞서 김 여사는 당시 박 전 장관에게 '내 수사는 어떻게 되고 있나' '김혜경, 김정숙 수사는 왜 잘 진행이 안 되고 있나' 등의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메시지는 이원석 당시 검찰총장이 같은 달 2일 김 여사 관련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한 직후 오간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특검팀은 수사 기간이 오는 28일 종료되는 만큼, 남은 기간 수사가 마무리되지 못할 경우 다른 수사기관에 사건을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yek105@newspim.com 2025-12-18 15: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