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연말정산TIP] 과거에 놓친 소득·세액공제 추가환급 받으려면

기사입력 : 2018년01월26일 14:59

최종수정 : 2018년01월26일 14:59

당해 빠뜨린 소득공제는 5월 종합소득 확정신고 이용
경정청구 활용하면 5년전 누락 공제도 환급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지난해 아들을 대학에 보낸 A씨는 작년 연말정산에서 아들이 자료제공 동의신청을 하지 않아 대학등록금에 대한 교육비 세액공제를 놓쳤다. 3년 전부터 암으로 투병하고 계신 아버지에 대한 장애인 소득공제가 가능하다는 것도 최근에야 알았다. A씨는 놓친 공제를 소급해 환급받을 수 있을까

A씨가 놓친 소득·세액공제는 모두 환급받을 수 있다. 자녀가 자료제공 동의신청을 하지 않아 놓친 공제는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를 통해, 아버지에 대한 장애인 소득공제는 '경정청구'를 통해 환급 받으면 된다.

◆ 경정청구 활용하면 5년전 누락 공제까지 환급

26일 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종합소득 확정신고와 경정청구,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등을 통해 과거 놓친 소득·세액공제를 환급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선 5월 종합소득 확정신고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당해 연말정산에서 놓친 소득공제는 종합소득 신고기간(5월 1일~31일)에 주소지 관할세무서장에게 종합소득 과세표준 확정신고를 하면 된다.

이때 '종합소득세 과세표준 확정신고서 및 자진납부계산서'와 함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당초)', '소득·세액공제신고서(당초)'와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해야한다. 신고서 양식은 국세청 홈페이지 '성실신고지원'에서 종합소득세 신고서식 및 첨부서류 게시판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종합소득 신고기간이 지났다면 경정청구권을 활용하면 된다. 주소지 관할세무서장에게 '과세표준 및 세액의 경정청구서'와 '원천징수영수증(당초ㆍ수정분)', '소득·세액공제신고서(당초ㆍ수정분)'와 추가공제 증명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경정청구를 하면 과거 5년간 놓친 소득공제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환급 가산금도 적용된다. 연말정산 세액의 납부기한으로부터 30일이 지난 때부터 법정이자상당액을 가산해 받을 수 있다.

국세청 관계자는 "당해 놓친 소득공제는 5월 종합소득 확정신고를 통해 돌려받고, 그 이후부터 5년 전까지 놓친 공제에 대해서는 경정청구를 활용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자료제공 동의신청 안해 놓친 공제는 간소화 서비스에서

부양가족이 자료제공동의 신청을 하지 않아 공제를 놓친 경우는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보다 간편하게 추가환급을 받을 수 있다. 부양가족의 자료제공 동의신청을 하면서 동의범위를 '2012년 이후'로 체크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과거 5년간 놓친 공제 항목을 소급해 추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20세 이상 자녀의 경우 미성년자 때와는 다르게 자료제공동의 절차를 밟아야 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녀의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자녀가 지난해 스무살이 됐다면 자료제공동의 신청을 놓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자료제공동의신청은 부양가족이 직접 본인인증을 거쳐 신청해야 한다. 자녀 명의의 휴대폰 등을 이용하면 된다. 자녀에게 본인인증 수단이 없는 경우 자녀의 신분증을 복사해 온라인 신청이나 팩스 신청을 하면 된다.

경정청구권 작성예시 <자료=국세청>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