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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2월 기존 주택 거래 감소…재고 부족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01:14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01:1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기존 주택 판매가 감소했다. 주택 재고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줄면서 주택 가격 상승세도 이어졌다.

실리콘밸리의 고가 주택 <출처=블룸버그>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기존주택 판매가 연간 환산 기준으로 한 달 전보다 3.6% 감소한 557만 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전망치 570만 건을 밑도는 수치다.

11월 기존 주택판매 건수는 578만 건으로 하향 수정됐지만 여전히 2007년 2월 이후 최대치를 유지했다.

미국 주택시장에서 약 90%를 차지하는 기존 주택 판매는 지난해 말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판매량은 551만 건으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역사적으로 낮은 금리와 고용시장 개선으로 지지되고 있다. 그러나 주택 공급량 부족은 거래량을 제한하는 요소다.

12월 기존주택 재고는 11.4% 급감한 148만 건으로 NAR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1999년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기존주택 재고는 10.3% 감소해 3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2월 판매 속도를 감안하면 주택 재고를 모두 소진하는데는 3.2개월이 걸린다.

12월에 판매된 기존 주택의 중간값은 24만6800달러로 전년 대비 5.8% 상승했다. 이는 70개월 연속 상승세다. 2018년 주택 가격은 5.8% 올라 6년 연속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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