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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 1년 맞은 유승민 대표 "죽음의 계곡 건너가 싹 피우겠다"

기사입력 : 2018년01월24일 14:19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4:19

여의도 당사서 바른정당 창당 1주년 기념식 열어
"하루를 1년처럼 살아…개혁보수의 길 포기 안할 것"
안철수 대표, "새로운 변화 함께 만들자" 축전 보내

[뉴스핌=조현정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24일 창당 1년을 맞아 "통합 개혁 신당이 출범한다고 해서 우리의 창당 정신인 개혁 보수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창당 1주년 기념식에서 "더 약해진 것이 아니라 강해진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며 "제가 꼭 그렇게 만들겠다"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하루 하루를 1년과 같이 살았다"고 회고하며 "죽음의 계곡을 살아서 건너겠다고 얘기했는데, 매서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그 싹을 피울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뉴시스>

특히 국민의당과의 통합과 관련, 개혁 보수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이 하고 싶은 정치가 약해지고 사라지는 통합이라면 저는 절대 하지 않는다"며 "우리가 그 길로 계속 나갈수 있는 통합이라면 제가 앞장 서서 추진하겠다. 통합개혁신당이 출범한 그 이후에도 제 뜻은 확고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용기와 의지, 신념을 절대 잃지 말고 끝까지 함께 해주실 것을 호소드린다"며 "언젠가는 자유한국당에 갔던 사람들이 후회하고 우리 당에 다시 기웃거리게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안철수 대표가 축하 화환과 함께 축전을 보냈다. 안 대표는 "바른정당은 수구 보수에 저항한 개혁 정신으로 새로운 개혁 보수의 길을 열었다"며 "합리적 진보인 국민의당과 미래를 위한 통합개혁 정치를 만들며 더 크게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 새로운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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