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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보름달이 뜨는 날, 얼음 악기의 향연

기사입력 : 2018년01월22일 16:31

최종수정 : 2018년01월22일 16:31

노르웨이 아이스 뮤직 페스티벌

[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독특한 겨울 축제를 찾고 있다면 매년 첫 보름달이 뜨는 날에 열리는 겨울왕국 노르웨이만의 아이스 뮤직 페스티벌을 주목하자. 올해로 13주년을 맞이하는 아이스 뮤직 페스티벌은 이름 그대로 모든 무대와 악기가 눈과 얼음으로만 만들어지는 노르웨이의 이색 축제다.

전기를 연결해야 하는 마이크와 스탠드를 제외하고는 전부 얼음으로 만들어진다. 날씨와 온도와 민감할 수 밖에 없어 축제 개최에 많은 공이 드는데 매년 축제를 이어간다는 점이 경이롭다.

특히 올해는 2006년 이래 매년 예일로에서 개최되었던 페스티벌이 장소를 옮겨 노르웨이 남서부 호르달란주의 핀세에서 개최된다. 아이스 뮤직 페스티벌 관람과 동시에 영화 스타워즈의 배경이 되기도 했던 핀세를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핀세는 겨울동안 기차로만 여행이 가능한 곳으로 신비로운 분위기의 아이스 뮤직 페스티벌과 매우 잘 어울리는 곳이다. 오슬로에서 기차로 약 4시간, 예일로에서는 40분 정도 소요된다. 핀세역 바로옆에 위치한 핀세 1222(Finse 1222) 호텔은 이름 그대로 해수면으로부터 1,222미터 높이, 베르겐 철도 노선의 가장 높은 지점에 위치한 핀세의 명소다. 2018년 페스티벌은 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출처(노르웨이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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