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사투리도 인지"…LG 휘센 에어컨, 진화된 AI 탑재

기사입력 : 2018년01월18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01월18일 13:25

인공지능브랜드 '씽큐' 에어컨에 첫 적용

[뉴스핌=김지나 기자] LG전자 '휘센 씽큐 에어컨'이 1월 에어컨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LG전자는 1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2018년형 LG 휘센 에어컨'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사장)과 이감규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휘센 씽큐 에어컨은 LG전자의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를 탑재해 보다 똑똑해 졌다. LG휘센 에어컨 신제품 37종 가격은 출하가 기준 200만~470만원이다.

◆눈, 귀, 입에 두뇌까지 갖춘 에어컨

휘센 씽큐 에어컨. <자료제공=LG전자>

기존 휘센 에어컨의 인공지능은 사람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을 학습했다. 하지만 이번 신제품은 온∙습도, 공기질, 생활환경 등은 물론 고객이 에어컨을 사용하는 패턴, 사용자의 언어까지 학습한다.

송대현 LG전자 H&A 사업본부장은 "휘센 씽큐 에어컨은 고객의 생활환경과 사용패턴을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에 고객이 제품을 사용하면 할수록 고객을 더 잘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고객이 제품 설명서를 보고 직접 사용 방법을 익혔다면 이제는 제품이 스스로 고객을 공부하는 것이다.

사용자가 에어컨으로부터 3미터 이내인 곳에 있다면 음성만으로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에어컨에게 "LG휘센"이라고 말하고 나서 말로 전원 켜짐과 꺼짐, 온도, 바람의 세기와 방향 등을 지시하고 제습과 공기청정 등 다양항한 기능을 작동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바람을 위로 보내줘", "더워", "추워", "1도 낮춰줘" 등의 사용자 명령에 따라 에어컨이 작동된다. 씽큐는 각 지역마다 다른 억양의 데이터도 확보해 사용자의 사투리를 이용한 명령에도 작동하며 사용자가 사투리도 쓰면 쓸수록 기기의 언어 인식률이 높아진다.

더불어 인공지능이 실내기와 실외기에 달린 센서를 활용해 고객이 주로 머무르는 공간뿐 아니라 실내외 온도, 습도, 공기질 등을 감지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 집이 햇볕이 잘 드는 남향이면 이에 맞춰 냉방 세기를 조정해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춘다. 해가 져도 냉방이 잘 유지되는 상황이라면 에어컨이 스스로 판단해 절전운전을 해준다.

◆집 밖에서도 볼 수 있는 에어컨 환경

휘센 씽큐 에어컨은 인공지능 스피커를 사용해 집 밖에서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는 씽큐허브 아니라 구글, 아마존, 네이버, SKT, KT 등 여러 기업들이 내놓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모두 연동된다.

사용자들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에어컨이 주변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쾌속, 쾌적 등 어떤 방식으로 실내를 냉방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 홈챗 기능을 활용하면 카카오톡, 라인 등의 메신저 프로그램으로도 제품을 제어할 수 있다.

이외에 휘센 씽큐 에어컨은 기능적인 면에서도 한 층 업그레이드됐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를 2개로 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했다. 한 번에 보다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아진다.

신제품은 일반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한 에어컨보다 에너지 효율이 15% 가량 높고, 정속형 컴프레서 모델과 비교하면 에너지 사용량이 63%까지 줄어든다.

LG전자는 에어컨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또 투인원(2 in 1)으로 판매되는 벽걸이형 에어컨의 냉방 면적도 기존 18.7㎡에서 22.8㎡으로 늘렸다.

송대현 사장은 "인공지능을 접목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에어컨 시장의 1등 브랜드 지위를 굳게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