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한국의 지방기업, 글로벌 2위 펄(Pearl) 기업 도약합니다" 씨큐브 장길완 대표

기사입력 : 2018년01월16일 14:49

최종수정 : 2018년01월16일 14:49

올해부터 고부가가치 알루미나 펄 본격 생산
"주가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장기 성장동력 만들 것"

[뉴스핌=이민주 전문기자] "저희 회사 제품을 한번도 안써본 고객은 많지만 한번만 쓰고 마는 고객은 없습니다. 그만큼 매력이 강한거죠. 글로벌 2위 진주광택(펄. Pearl) 안료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충북 진천에 본사와 공장을 둔 코스닥 상장사 씨큐브의 장길완(63. 사진) 대표는 흔히 말하는 '흙수저'다. 그는 국내 화학회사, 미국계 한국법인 엥겔하드 코리아 등에서 20여년 근무하며 진주광택안료에 관한 현장 경험을 쌓았고, 2000년  45세 나이에 씨큐브를 창업했다. 스타트업이 대개 그렇듯 그 역시 자본도, 변변한 인맥도 빈약했다.

장길완 씨큐브 대표

그런 씨큐브가 이제 양호한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 챔피언'으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진주광택안료는 물건 표면에 입히는 무지개빛 광택 재료로 화장품, 자동차, 건축자재, 도료는 물론 노트북, TV, 샴푸 등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화강암의 일종인 운모(雲母)를 적정한 두께로 코팅해 빛의 굴절을 유도해 만들어내는 영롱한 색깔은 감탄을 자아낸다. 장 대표는 "반짝이는 것에 대한 동경은 인류의 보편적 감성"이라며 "특성상 한번 광택안료를 쓰기 시작하면 특별한 일이 없는한 반복해서 사용하게 된다"고 귀띔했다.

씨큐브는 올 하반기 알루미나 펄 공장의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10년 넘게 알루미나 펄을 연구한 끝에 기술확보에 성공해 2010년대 중반부터 공장 설립을 진행해온 결과다. 

알루미나 펄은 기존의 합성운모 펄에 비해 채도와 광택이 탁월해 경쟁사들이 개발에 나섰지만 실패했고, 현재 독일의 글로벌 기업 머스크가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알루미나 펄 공장 가동으로 씨큐브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비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씨큐브의 실적은 매출액 400억원, 영업이익 20억~40억원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광택 안료인 알루미늄 페이스트 공장도 올해 말 준공된다. 알루미눔 페이스트란 알루미늄 조각을 분쇄해 만들어지는 안료로 시장 규모가 알루미늄 펄 시장의 3배에 이른다.  

한국의 지방 도시에 본사를 둔 씨큐브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장 대표는 '인간 경영'을 꼽았다.

"펄 산업의 경쟁력은 시각, 촉각 같은 임직원들의 육감과 노하우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00년 씨큐브 창업 당시부터 저를 믿고 따라온 임직원들의 상당수가 지금도 함께 근무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가가 하락세인 것과 관련, 그는 "씨큐브 주주들은 대부분 기업의 펀더멘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 투자자들"이라며 "주가에 일희일비하기보단 씨큐브를 수익성과 경쟁력을 갖춘 영속 기업으로 만드는 일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창업 무렵 자신의 지분 일부를 임직원들에게 무상 증여했다. 회사가 코스닥에 상장하고 시가총액이 높아지면서 임직원 중 억대 부자도 생겼다. 장 대표의 지분(19.78%) 가치는 130억원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민주 전문기자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