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산업 재벌 산지브 굽타에 매각"
"매각액 최소 4억1000만달러 이상"
[뉴스핌= 이홍규 기자]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프랑스 덩케르크 알루미늄 제련소를 영국 산업 재벌 산지브 굽타(Sanjeev Gupta)에게 매각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굽타의 매각 제안을 받아들였다. 덩케르크 제련소는 매년 알루미늄 28만톤을 생산하는 유럽 최대 알루미늄 제련소다. 매각 발표는 이르면 10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수년간 제철소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발전소, 광산 등을 사들이면서 산업계에서 큰 손으로 부상한 굽타는 자신의 회사 '리버티 하우스(Liberty House)'를 통해 제련소를 인수할 계획이다.
정확한 인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정통한 관계자들은 "리버티 하우스가 재작년 스코틀랜드 알루미늄 제련소를 사들이기 위해 지급했던 4억100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