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연극

속보

더보기

'한여름 밤의 꿈' 쉽고 재밌게 즐기는 셰익스피어…영어 자막+스터디 가이드 제공

기사입력 : 2018년01월08일 14:13

최종수정 : 2018년01월08일 14:13

[뉴스핌=황수정 기자] 서울시극단(예술감독 김광보)의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이 지난 5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막을 올렸다.

'한여름 밤의 꿈'은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서울시극단이 어린이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요정들이 사는 마법의 숲'이라는 셰익스피어만의 시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낭만 희극을 원작으로 한다.

한여름 밤, 정전으로 마트가 아수라장이 되자 판매원이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책 '한여름 밤의 꿈'을 읽어주고, 마트 곳곳은 점차 책속의 배경인 요정이 사는 숲속으로 변한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에 사는 헬레나와 드리트리어스, 허미어와 라이샌더가 이야기의 중심이다. 헬레나는 드리트리어스를 사랑하지만, 그는 허미어와 결혼을 하려 한다. 반면 허미어는 라이샌더와 사랑한다. 아테네의 공작인 테세우스는 칭찬에 약하고 히폴리타를 사랑하며, 히폴리타는 아마조의 여왕으로 초승달이 뜨는 날에 행복한 꿈을 꾸게 될 것을 믿는다. 여기에 사랑의 신 큐피드와 장난꾸러기 요정 퍽, 퍽의 장난으로 당나귀가 된 유랑극단의 단장이 합세해 연인들의 사랑과 갈등을 마법처럼 해결하는 꿈같은 이야기를 담는다.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은 정극의 무게감을 덜고 보다 극적인 이야기 구조와 함께 유쾌한 인물과 아름다운 선율의 노래,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화려한 안무로 극의 풍성함을 더했다. 또 셰익스피어 원작이 전하는 정확한 의미를 이해하도록 영어 자막이 제공되며, 어린이 관객을 위한 '한여름 밤의 꿈' 스터디 가이드도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연극 '썬샤인의 전사들' '달나라 연속극'의 부새롬이 연출을, 연극 '보도지침'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오세혁이 각색을 맡았다. 또 황현우(음악), 유재성(안무), 김다정(무대, 소품), 김지연(의상) 등 젊은 창작진들이 참여했다.

한편, 서울시극단의 가족음악극 '한여름 밤의 꿈'은 셰익스피어의 고전 작품을 아이들의 시선에 맞춰 재미있고 재치 넘치게 그려낸 무대로 오는 28일까지 공연된다. 가족 관람객을 위한 '패밀리 패키지 티겟'(3인 이상, 최대 40% 할인)과 '쉽게 보는 셰익스피어 시리즈' 이전 관람객을 위한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세종문화회관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경찰 조사 마친 김호중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음주운전 뺑소니 등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33)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후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나. 죄송하다"고 말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 미조치) 등 혐의를 받는 김씨는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오후 5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김씨는 오후 10시40분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때와 같이 비공개로 나가려 했으나 포토라인에 서는 것을 두고 경찰과 이견이 있었다고 전해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검은색 상의를 입은 김씨는 "조사를 잘 받았고 남은 조사가 있으면 성실히 받겠다"며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다.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고 준비된 차량에 탑승한 뒤 현장을 떠났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김씨 변호인은 "오늘은 음주운전 등에 대해 조사를 받았고 음주운전을 포함해서 사실 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며 "구체적인 술의 종류나 양에 대해서는 여기서 다 말씀드릴 수없다"고 말했다. 이어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고 뒤늦게라도 시인하고 국민들한테 용서를 구하고 있다"며 "국민들의 노여움을 풀어주시고 변호인으로서 협조해서 변호를 하겠다"고 전했다. 뒤늦은 혐의 인정에 대해 묻자 김씨 변호인은 "구속을 염두에 둔 것보단 양심 때문"이라며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해선 안 된다는 마음이었고 김씨도 거기에 충분히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출석에 대해서 김씨 변호인은 "경찰 공보규칙상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물론 김씨가 유명 가수이고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하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ce@newspim.com 2024-05-21 23:3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