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관계자 "외교적 사안과 무관…특이사항 없어"
[뉴스핌=노민호 기자] 해군은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정례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했다.
지난 6월 15일 경북 울릉군 독도 인근에서 해군이 독도방어훈련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해군은 이날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에 외부세력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정례적 훈련인 독도방어훈련을 1함대 전대급 기동훈련과 연계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은 매년 전·후반기 해군·해병대, 해경, 공군, 육경 등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하며, 이번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항공기 등의 전력이 참가한다.
구체적으로 광개토대왕함(DDH-1, 3200t급) 등 함정 5척과 F-15K, P-3 해군 해상초계기, UH-60 해상기동 헬기, 링스 헬기 등이 투입된다.
올해 상반기 훈련은 지난 6월 15일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한·일 위안부 합의 검토 태스크포스(TF) 검토 결과 발표 하루 만에 독도방어훈련이 실시되는 것을 지적하기도 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외교적 사안과 무관한 정례적인 훈련일 뿐. 작년에도 이맘 때 쯤 실시했다"면서 "참가전력은 기상 조건에 따라 조금 변화는 있을 수 있다. 그런 것을 제외하고는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