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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성능 고의로 저하' 애플, 집단소송 잇달아 직면

기사입력 : 2017년12월26일 08:34

최종수정 : 2017년12월26일 09:36

"애플, 성능 저하로 신형 모델 구입 유도"
집단소송, 이스라엘까지 번져

[뉴스핌= 이홍규 기자]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뜨린 애플에 소비자들의 소송이 잇따르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뉴버그가제트 등 정보기술(IT)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시카고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이 제기됐다.

원고 측은 애플이 아이폰7 일부와 아이폰6, 아이폰5의 성능을 의도적으로 떨어 뜨린 애플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소비자들의 아이폰8와 아이폰X 등 신형 아이폰 모델 구입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집단 소송은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서도 제기됐다. 원고 측은 기기 사용이나 속도를 의도적으로 방해하지 않기로한 묵시적 계약을 애플이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0일 애플은 구형 아이폰의 갑작스러운 시스템 종료를 막기 위해 휴대폰 성능을 고의적으로 떨어뜨린 의혹에 대해 맞다고 인정했다.

구형 아이폰인 아이폰6과 아이폰6S, 아이폰SE 등이 예기치 않게 종료되는 것을 막기 위해, iOS(아이폰 운영체제)를 조정해 기기 능력보다 많은 전력을 요구하는 특정 작업의 처리 속도를 저하시켰다는 설명이다.

집단소송은 미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도 나왔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25일 이스라엘 사용자 2명은 애플에 손해 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텔아비브 법원에 제기했다.

아이폰 <출처=블룸버그>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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