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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골초 아빠가 담배 끊더라"…유튜브서 난리난 금연영상

기사입력 : 2017년12월07일 13:49

최종수정 : 2017년12월07일 13:58

1개월 흡연 실험영상 중에서 <사진=유튜브 Chris Notap 캡처>

[뉴스핌=김세혁 기자] 담배를 하루 한 갑 피울 경우 사람의 폐가 어떻게 변할까. 흡연의 폐해를 알면서도 담배를 끊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을 준 영상 한 편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동영상은 투철한 실험정신으로 유명한 Chirs Notap이 지난 10월20일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 영상은 각종 유독물질로 가득한 담배를 피울 경우 폐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팀은 커다란 유리관 내부에 솜을 채운 뒤 바닥을 밀폐시켰다. 흡입펌프를 연결한 뒤, 유리관에 담배 굵기만한 구멍을 하나 냈다. 구멍에 담배를 끼운 뒤 불을 붙이고 펌프를 가동, 연기가 유리관 안으로 빨려들어가게 했다.

흡연자의 폐 구조를 인공적으로 만든 영상팀은 담배 600개비를 연달아 태웠다. 하루에 20개비들이 담배 한 갑을 피우는 사람의 한 달 흡련량에 맞추기 위해서였다. 

실험결과는 당연히 충격적이었다. 하얗던 솜뭉치들은 점점 갈색으로 변하더니 마지막에는 숯덩이처럼 새까맣게 변색됐다. 솜을 하얀 종이에 문지르자 오래된 기름처럼 얼룩이 생겼다. 솜은 물론 유리관과 펌프를 연결한 투명 고무관도 까맣게 돼버렸다. 고무관 내부에 들러붙은 찌꺼기는 걸쭉한 엔진오일을 연상케 했다. 

사람들이 흡연의 폐해를 깨닫고 당장 담배를 끊게 하려고 동영상을 찍었다는 제작진. 이 영상은 유튜브 업로드 50일이 되기도 전에 무려 1170만 클릭을 기록했다. 특히 4만4000개에 달하는 댓글 중에는 영상 덕에 담배를 끊었다는 감사 인사가 수두룩하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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