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인도포럼] 백운규 장관 "인도와 경제협력 강화…신남방정책 추진"

기사입력 : 2017년11월29일 14:23

최종수정 : 2017년11월29일 14:28

뉴스핌, 29일 여의도 하나대투증권서 '인도 비즈포럼' 개최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산업부>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우리 정부는 인도와의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인도, 아세안과의 관계를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는 신남방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하나대투증권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인도 비즈포럼'에서 강성천 차관보가 대독한 축사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께서 취임 이전부터 강조하신 인도, 아세안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신남방정책이라는 프레임에 담아 이번 달 동남아 순방시 대내외에 천명하셨으며, 교역확대는 물론 기술, 문화예술, 인적교류로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하셨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한-인도 양국간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의 대인도 경제협력 정책방향으로 ▲전략산업 진출 지원 ▲사람중심의 인프라 협력 강화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등 세가지를 제언했다. 

먼저 한국의 전략산업 진출 지원 방안으로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메이크인 인 인디아 핵심 산업은 자동차·부품, 화학, 발전, 의약 등 우리의 제조업 분야 주력산업"이라며 "정부는 우리의 주력산업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인도의 제조업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우리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 고도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인도의 비관세장벽 철폐, 인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개선협상 등을 통해 우리기업 진출에 우호적인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백 장관은 또 사람중심의 인프라 협력 강화 방안 발표를 통해 "정부는 우리의 다양한 신도시 건설경험이 인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추진에 기여함으로써 양국의 사람중심 인프라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인도와 한국 양국이 강도 높은 에너지 전환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여지가 크다고 본다"며 "우리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인도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인도 정부에 인도 신재생에너지 분야 밸류체인 분석과 양국 비즈니스 협의체 구성을 제안하였으며,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조사를 통해 유망진출 분야와 프로젝트 정보를 우리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백 장관은 미래지향적 협력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해 "미래 유망산업을 분석해보면 인도는 젊고 우수한 인재풀을 갖고 있고, 한국은 자본력과 대량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 단계에서부터 공동으로 기획하고 생산해내는 신산업 창출의 기회가 높다고 생각한다"며 "첨단기술의 상용화와 미래유망산업 협력을 위해 양국은 미래비전전략그룹 설립에 합의했고 협력 수요가 높은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공동 연구개발(R&D)를 추진할 수 있도록 협의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장관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양국의 경제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의 방안을 논의하고 공동발전의 청사진을 그려 나가는 노력들이 미래의 큰 성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면서 양국 정부도 다양한 협력채널을 통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