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원진 기자] 너무 깨끗해도 탈인가 봅니다. 영국에 사는 한 할아버지의 청결한 습관이 그의 손녀에게 잊지 못할 악몽(?)을 준 사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인데요.
할아버지는 평소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청결하냐면 손녀가 가지고 노는 인형도 닦거든요. 문제는 그가 세척용 알코올을 사용했다는 건데요. 인형 얼굴에 그려진 눈, 코, 입이 죄다 사라졌습니다.
얼굴이 사라진 인형의 모습은 끔찍했는데요. 어찌할 방법이 없던 할아버지는 잡지 화보에서 눈 부분을 잘라 얼굴에 붙였습니다. 그러니 더욱 괴상한 모습의 인형이 됐습니다.
이 웃지 못할 해프닝은 할아버지 딸의 트위터를 통해 널리 알려졌는데요. 네티즌들은 "인형 눈썹이 없으니 정말 무섭다" "밤새워 놀고 다음날 눈을 떴을 때 내 모습이다" "영화 '스타트렉'에 나오는 오도 닮았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할아버지는 손녀에게 새 인형을 선물해야겠네요.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출처(twitter@Tashy McTashyf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