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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 창작개발작품 '멘탈 트래블러' '요정의 왕' 연말 공개

기사입력 : 2017년11월20일 09:43

최종수정 : 2017년11월20일 09:43

[뉴스핌=황수정 기자]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등 작품을 개발해 온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이 2017년을 마무리하며 두 편의 창작개발작품을 공개한다.

우란문화재단은 오는 12월 환상음악극 '멘탈 트래블러'(연출 이대웅)와 환상연극 '요정의 왕'(연출 민새롬)을 선보인다. 2016년 우란문화재단의 콘텐츠 개발 프로그램 시야 플랫폼(SEEYA FLATFORM)을 통해 소재 개발이 이루어졌다.

환상음악극 '멘탈 트래블러'는 미국의 소설가 존 가드너의 소설 '그렌델'에서 모티브를 따왔다. 지난 트라이아웃 공연에서는 이야기에 빠져 스스로가 괴물이 되어가는 작가 그렌델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그렌델이 가진 괴물성에 대한 고찰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작품을 재구성 했다.

'멘탈 트래블러'는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한 사무실의 구성원들의 심리적 변화를 그리며 결국 '괴물은 태어나는가' '어떤 상황에서 괴물이 되어 가는가'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인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허무함, 무력함, 고립된 자아의 울부짖음 등을 표현한다. 여기에 프로젝트 만물상의 구성원인 옴브레의 음악과 컬트적 요소를 더하는 영상으로 흔들리는 자아에 대한 이미지를 극대화 한다.

반면 환상연극 '요정의 왕'은 SF소설의 거장 필립 K.딕의 짧은 소설 '요정의 왕'을 토대로 만들어져 리딩, 트라이아웃, 외부 공연 등을 거치며 이야기 줄기는 그대로 두되 영상 및 사운드의 사용, 무대의 사용 등에 변화를 주며 작품을 굳혀왔다.

무료한 일상 속에서 무기력해 져버린 노인 '샤드록'이 갑자기 나타난 요정과 트롤들을 만나며 생기는 에피소드 안에서 스스로의 자아를 재정립해가는 이야기로, 정신 없이 바쁘지만 한걸음 물러나 보면 매일이 같은 일상인 현대인들에게 작은 울림을 줄 예정이다.

약 2년여간 준비해온 우란문화재단은 한국인에게 생소한 원작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공연 전 약 5분간 각 공연의 키워드를 짚어주며 작품에 대한 사전 지식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 중이며, 각 공연별로 '관객과의 대화' '북토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지난 작품을 개발해 온 시간 동안 쌓인 사진이나 영상 자료를 전시하고, 연말연시를 맞이해 관객을 위한 각종 이벤트 등을 준비 중이다.

환상음악극 '멘탈 트래블러'는 오는 12월 14일부터 18일까지 프로젝트박스 시야에서 공연되며, 23일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된다. 환상연극 '요정의 왕'은 오는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2018년 1월 3일부터 6일가지 총 8회 공연된다. 12월 초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프로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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