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전망] 커진 변동성에 '추수감사절'과 '세제개편' 추이 주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이영기 기자] 이번주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과 '세제개편'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난주 커진 변동성이 증시의 매력도를 높였다는 평가 속에 전통적으로 추수감사절 주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가 미 의회에서 세제개편에 대한 분위기도 주요한 변수가 되기 때문이다.

뉴욕증시 3대지수 추이 <자료=배런스>

지난주 금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100.12포인트(0.43%) 하락한 2만3358.24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6.79포인트(0.26%) 내린 2578.86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00.50포인트(0.15%) 떨어진 6782.79에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다우존스 지수가 0.3% 하락했고, S&P500지수도 0.1% 내렸다. 반면 나스닥 지수는 0.5%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세제개편 불확실성 등으로 쉬어가는 한 주로 평가됐다.

하지만 목요일 다우존스지수가 187포인트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저점 매수에 나선 점은 주목할만 하다. 변동성을 키우는 증시에 대한 매력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이마켓캐피탈의 리서치부문대표 토드 로웬스타인은 "일부 조정을 겪었지만 시장은 활력을 되찾았다"고 관측했다.

S&P500지수가 2% 이상 하락하지 않으면서 62주가 지속된 적은 매우 드물었고 1965년 이후 처음있는 일이다. 수익률곡선의 플래트닝과 워싱턴의 세율인하 불확실성, 회사채 매도세 등으로 주식매도의 가능성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주식투자자들 뿐 아니라 채권투자자들도 지금이 매수 타이밍이라는데 동의하고 있기 때문이다.

◆ '추수감사절'과 '세제개편'이 증시랠리 지지하나

이렇게 커진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매력도를 높이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추수감사절이 있다. 통상 추수감사절은 소비자들의 소비가 큰 폭으로 늘어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증시에도 호재라고 할 수 있다. S&P500 지수는 추수감사절에 평균적으로 0.6% 상승세를 기록했고, 지수는 1945년 이후 추수감사절 주간 중 75%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소매협회에 따르면 미국인 69%가 추수감사절부터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기간에 쇼핑을 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주요 전자상거래업체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대규모 할인을 진행한다. 사이버먼데이는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월요일을 말한다.

하지만 약간의 불확실성도 있다. 근래 온라인 쇼핑 비중이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소매판매업체들의 추수감사절 판매 실적은 예상보다 못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또 하나의 변수는 세제개편에 대한 워싱턴 정가의 분위기다. 지난 목요일 뉴욕증시가 초반부터 강한 반등을 보인 것은 하원의 세제개혁안 통과에서 모멘텀을 얻었기 때문.

이날 하원은 법인세를 35%에서 20%로 내리는 한편 개인 소득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세제개혁안을 표결에 부쳐 227 대 205로 통과시켰다.

하원과 달리 상원은 별도 자체적인 세제개혁안을 놓고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최종 세제 개혁이 어떤 형태로 이뤄질 것인지 불투명하다. 그렇지만 이날 하원 통과가 역사적인 개혁의 첫 걸음이라는 데 의미를 뒀다.

분더리히증권의 아트 호간 전략가는 지난주에 이어 세제개편안 추진 과정도 시장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며 세제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바뀌느냐에 시장이 반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의 분위기가 절망적으로 전환되지 않는한 뉴욕증시는 변동성을 타고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테이타트랙리서치의 공동창업자 니콜라스 콜라스는 "낮은 변동성의 세계에서는 변동성을 좇는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등이 대안이 되겠지만, 이처럼 높은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증시로 투자자들이 몰려오는데 무슨 문제가 있겠는가. 증시 랠리는 한동안 더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닛 옐런 연준의장 연설, FOMC의사록 공개

증시 투자자들은 오는 21일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과 2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주목하고 있다.

연준이 이달 초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경제에 대해 기존보다 개선된 진단을 내놓으며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기 때문에 의사록과 연설을 통해 연준 위원들의 12월 금리 인상에 대한 견해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경제지표를 보면 우선 20일에는 10월 콘퍼런스보드 경기선행지수가 공개된다. 21일에는 10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와 10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옐런 연준 의장이 연설한다.

22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예비치),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등이 발표되고 11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23일에는 '추수감사절'로 금융시장은 휴장이다. 24일에는 11월 마킷 제조업/서비스업 PMI(예비치)가 나온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대전·충남' 통합…與野 동상이몽 [서울=뉴스핌] 이바름 배정원 신정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대전·충남 통합' 언급이 정치권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두달 전 관련 특별법을 발의한 바 있는 국민의힘은 이제라도 정부여당이 공론화와 협의 과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특별시장 선출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은 19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했다. 상임위원장에는 황명선 최고위원이 임명됐으며, 박범계(대전 서구을)·박정현(대전 대덕구)·이정문(충남 천안시병) 의원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위원회에 합류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황명선 조직사무부총장과 대화하고 있다. 2024.06.10 pangbin@newspim.com 황 최고위원은 "대전·충남 통합은 국가 균형성장 전략인 '5극 3특'의 실질적인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광역단체장 선출을 목표로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빠른 시일 내에 대전·충남 통합 특별법을 제정하고, 내년 2월 전까지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미 관련 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도 내심 불편한 기색이다. 성일종 의원을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 44명은 지난 10월2일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한 바 있다. 그러나 법안 발의 과정에서 성 의원은 민주당 의원들의 참여를 독려했으나, 한 명도 법안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한다. 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상임위에 이 법이 올라오면 적극 반대할 것'이라고 밝히시기도 했다"며 "지난 두 달간 민주당의 반대로 국회에서 제대로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과 언쟁을 벌이다 정회를 선포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5.02.20 pangbin@newspim.com 국민의힘은 정부여당의 대전·충남 통합 추진 이면에 정치적 의도가 깔려 있다고 의심하고 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뒤늦게 정치공학적 측면에서 대전·충남 통합 의제를 가져가려는 대통령실의 의도는 충청인들의 자존심을 심하게 훼손하는 결과가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그동안 국민의힘이 일관되게 추진해 온 정책 방향에 화답한 것으로, 그 자체로는 환영할 만한 일"이라면서도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선거용 통합,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졸속 추진에는 단호히 반대한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선거를 불과 6개월여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만 염두에 두고 졸속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것은 '명백한 선거개입 시도'이며 분열과 부작용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진정성 있는 통합 추진을 원한다면 지금이라도 충분한 공론화 과정과 합의에 나서야 한다"고 부연했다. right@newspim.com 2025-12-19 13:32
사진
13만 경찰 '새 수장' 누가 거론되나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조지호 경찰청장이 파면되면서 13만 경찰의 새 수장 인선을 위한 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 조 청장은 1968년생으로 경찰대 6기로 졸업한 뒤 입직해 경찰청 인사담당관, 혁신기획조정담당관 등을 지내 '기획통'으로 꼽혔다. 특히 윤석열 정부에서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파견을 거친 후 초고속 승진을 거듭했다. 2022년 6월 치안감, 이듬해 1월에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차장과 서울경찰청장 등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장에 임명됐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관련 문서를 전달받은 사실과 국회 봉쇄를 지시한 점으로 인해 이후 경찰에 체포돼 구속됐으며 결국 파면에 이르게 됐다. 경찰청장이 탄핵소추로 파면된 것은 조 청장이 최초다.  조 청장의 파면으로 또 한번 경찰청장 잔혹사가 이어지게 됐다.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가 도입된 이후 14명의 경찰청장 중에서 임기를 마친 청장은 5명에 불과하다. 헌법재판소는 전날인 18일 조 청장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 선고기일을 열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국회의 탄핵 청구를 인용했다.[사진=뉴스핌 DB] 조 청장의 파면으로 신임 경찰청장 인선 작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경찰청장은 지난해 12월 12일 조 청장이 국회에서 탄핵 소추된 이후 1년 넘게 공석으로 대행 체제 상태였다. 차기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결정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장이 맡는 치안총감 다음인 두번째 상위 계급으로 경찰청 차장과 국가수사본부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 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명이 해당된다. 경찰청장 인선은 대통령실의 후보자 추천→경찰위원회 동의→행정안전부 장관 제청→국회 인사청문회→대통령 임명 순으로 진행된다. 경찰청장 임기는 2년이다. 경찰청장은 국회 동의를 받지 않아도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신임 경찰청장 후보에는 현 직무대행인 유재성 경찰청 차장,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다. 다만 1966년생인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현행법상 내년이면 연령정년으로 퇴임해야 한다. 경찰청장에 임명되더라도 임기 중간에 사임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지난 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2020년 임기를 두달 앞두고 연령정년에 도달해 사임했다. 이와 함께 국가수사본부장의 경우 2년 임기가 보장돼 임기를 마치면 당연퇴직해야 한다. 퇴임 후 경찰청장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해 명확한 규정이 없는 점은 변수로 꼽힌다.  국회에서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변수다. 신정훈 국회 행안위원장은 지난달 국회에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법안에는 경찰청장과 국가수사본부장, 해양경찰청장이 임기 중 연령정년에 도달하더라도 임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유 대행과 박 본부장은 2년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다. 대행 체제로 무난하게 경찰이 운영됐던만큼 당분간 대행체제를 더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대행체제를 유지하면서 현재 치안감인 인사를 치안정감으로 승진시킨 후 경찰청장으로 내정하는 방법도 배제할 수 없다. 조지호 경찰청장. [사진=뉴스핌 DB] krawjp@newspim.com 2025-12-19 11: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