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당선 축하 위해 7분간 통화
유승민 "정부 잘못 있으면 비판할 것"
[뉴스핌=황유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야당으로서 반대를 위한 반대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바른정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바른정당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유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약 7분간 통화를 했다. 유승민 대표가 바른정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데 따른 축화 전화다.
유 대표는 "정부의 잘못이 있다면 분명한 비판의 목소리도 낼 것"이라며 중국과의 '3NO'(사드 추가 배치 ·미국 MD체계 참여·한미일 3국 군사동맹에 대한 부정) 문제에 대한 우려와 다음 달로 예정된 한·중 정상회담의 중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문 대통령도 유 대표에게 당선 축하 인사를 전하며 민생과 안보분야에 대한 바른정당의 국정 협조를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황유미 기자 (hum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