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유정 여행전문기자] 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의 배경 도시로 유명한 시애틀에서 올해 색다른 크리스마스 축제가 진행된다.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다면 시애틀에서 열리는 축제에 방문해보자.
◆ 아르고시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Argosy Christmas Ship™ Festival)
'아르고시 크리스마스 함선 축제'는 1949년부터 이어져온 시애틀 대표 연말 축제로,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개최된다. 수백 여 개의 전구로 꾸며진 함선은 퓨젓만과 레이크 워싱턴 인근 지역을 항해하면서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 산타클로스와의 포토 타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 다이빙 산타(Diving Santa)
시애틀 아쿠아리움은 가족여행객이 꼭 들러야 할 장소다.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산타클로스를 만날 수 있는 '다이빙 산타'를 만날 수 있기 때문. 11월 25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되며, 다이빙 쇼, 뮤지컬 공연, 바다 생물 만나기 등 이색 이벤트를 통해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자.
◆ 매직 인 더 마켓(Magic in the Market)
시애틀 대표 재래시장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11월 25일 단 하루 '매직 인 더 마켓' 행사를 진행한다. 라이브 밴드 공연, 쿠키 장식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산타클로스와 함께하는 대형 트리 점등식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 와일드 라이트(Wild Lights)
우드랜드 파크 동물원은 오는 11월 24일부터 1월 1일까지 '와일드 라이트' 조명 축제의 문을 연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동물원 전체가 약 60만개의 조명으로 꾸며져 연말 분위기를 한껏 연출할 예정으로 실내 눈싸움, 루돌프 만나기 등 다채로운 크리스마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축제는 오후 5시 30분부터 8 시30분까지 운영되며 단 12월 24일과 25일은 쉰다.
◆ 윈터페스트(Winterfest)
시애틀 대표 겨울 축제인 '윈터페스트'가 오는 11월 2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시애틀 센터에서 진행된다. 특히,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얼음 조각 축제에서는 크리스마스 트리, 모형 기차 등 아티스트가 직접 조각하는 얼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12월 31일에는 스페이스 니들에서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열려 잊지 못할 송년의 순간을 선사한다.
[뉴스핌 Newspim] 김유정 여행전문기자 (youz@newspim.com) 출처(시애틀관광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