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유리 기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13일 김장겸 MBC 사장 해임안을 가결했다.
이날 오후 방문진은 서울 여의도 방문진 사무실에서 열린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이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사장의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김 사장의 해임은 추후 MBC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앞서 방문진의 김경환, 유기철, 이완기, 이진순, 최강욱 등 여권 추천 이사 5명은 지난 1일 ▲방송의 공정성·공익성 훼손 ▲부당전보·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 과정에서 조직 관리 능력 상실 등의 사유를 들어 김 사장 해임안을 제출했다.
방문진은 김 사장 해임안을 논의하기 위해 8일과 10일 두 차례 이사회를 열었지만 야권 이사들의 불참으로 무산된 바 있다.
부당 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장겸 MBC 사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