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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의 4차혁명 오딧세이] 트럼프가 북한 공격 못하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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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없으면 글로벌 4차 산업혁명 '올스톱' 우려도
'자주국방의 비밀병기' 반도체 산업을 키워라

데이터는 당신의 모든 것을 기록한다

우리는 하루 아침부터 저녁 잠이 들 때까지 데이터를 생산한다. 우리가 하는 모든 행동, 결정, 감정, 건강 상태가 모두 데이터가 된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 시계를 쳐다 보면, 시계는 내 눈동자의 움직임을 데이터로 수집한다.

부엌에서 음악을 들으면서 하루 일정을 문답한다면 인공지능 스피커가 데이터를 탈취해 간다. 출근하면서 읽는 인터넷 기사, 듣는 뉴스, 자동차의 운행 경로, 운전 습관, 주변 환경, 도로 환경, 차량 상태, 날씨가 모두 기록된다. 이 기록들은 자동차 내의 데이터 센터나 구글의 클라우드 데이터 센터에 저장된다. 사무실에서 하는 서류 작업, 검색, 대화, 메시지 모두 기록할 수 있다. 회의 결정, 인터넷 화상회의, 부고 받은 텍스트, 파일 모두 문서로 남는다.

주말에 가족과 쇼핑을 하던 놀이 공원에 가던 카드사의 지출기록과 자동차의 운행기록, 고속도로 톨 게이트 기록에 모두 남는다. 귀가 후 TV 를 본다면 무슨 방송을 보는지, 눈동자가 어디에 집중하는 지 알 수 있다. 우리는 하루 종일, 평생 데이터를 생산한다.

자원과 노동 다음에 자본주의 시장에서 세계를 지배하고 인간을 지배하고 국가를 지배하는데 데이터는 완벽한 조건이 된다. 여기에 인공지능이 결합하면 신이 된다. 그래서 구글은 신이 되려 한다.

그런데 이러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있어 문제는 무한대의 메모리 저장장치가 필요하다는 것. 인공지능 계산에는 DRAM이 필요하고 전력이 끊어져도 저장할 수 있는 낸드 플래쉬 메모리가 필요하다. 그러니 메모리 없는 세상은 없다.

이제 메모리가 프로세서보다 더 중요해진다. 전세계 데이터 센터가 하드 디스크 대신 동작과 반응 속도가 빠른 낸드 플래쉬 메모리를 사용한 SSD로 대체될 것이다. 아마 미래에는 지금의 메모리 반도체 수요보다 100배 혹은 1000배 이상 늘어날 것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없으면 4차 산업혁명 올스톱

우리나라에는 석유가 없고 쌀도 부족하지만 다행히도 글로벌 메모리 1,2위 업체가 있다. 중국 업체가 기술력과 생산력을 따라오는데 수년은 더 걸릴 것이다. 이런 때 일수록 메모리 반도체 관련 기술 개발과 인력 배출에 힘을 쏟아야 한다.

미국 기업 중에는 메모리 없으면 망할 수 있는 회사가 수두룩하다. 애플,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가 이에 해당한다. 인텔, 퀄컴, 앤비디아, IBM도 메모리가 없으면 사업이 불가능하다.  테슬라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SNS 서비스이든 인터넷 상거래 업체 든 메모리 없으면 동작하지 않는다.

자주국방의 비밀병기 '반도체'

이처럼 만일 DRAM과 낸드 플래쉬 메모리 공급이 중단된다면 미국, 중국 등 전세계 IT관련 산업 전체가 정지된다. 만약 이로 인해 글로벌 경기 침체가 발생한다면 10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어쩌면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하지 못할 수도 있다. 미국과 중국이 개발하는 군사 무기도 마찬가지로 모두 고성능 메모리가 필요하다. 메모리가 없으면 전쟁도 할 수 없고 무기 개발도 할 수 없다.

요즘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 개발을 멈추게 하기 위해 전쟁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보낸다. 미국 항공모함 3대가 동태평양에 배치되고, 핵 잠수함도 한반도 주변으로 활동하고, 전략 폭격기도 한반도 상공을 훈련 중이다.

그러나 아마도 트럼프는 내심 북한과의 전쟁을 피하고 싶을 것이다. 한반도 전쟁으로 인해 한국에서 생산되는 메모리 공장이 파괴되는 것을 막고 싶을 것이다. 만일 한국 내 메모리 반도체 공장이 파괴되면 전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가 파산할 수 있도 있다.

이렇게 보면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가 우리 자주 국방을 담당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국토와 국민을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 방법도 바뀐다. 트럼프가 북한을 공격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이유는 아마도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반도체 메모리 확보 문제 때문일 지도 모른다.

[김정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과 교수] 

김정호 카이스트 교수.

[뉴스핌 베스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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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美 골든글로브 2관왕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3회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케데헌'이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비롯해 극중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이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제8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애니메이션 작품상(장편 애니메이션)을 받은 크리스 애펠한스(왼쪽) 공동 연출자, 메기 강 감독(가운데) 등.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날 '케데헌'은 애니메이션 '엘리오'와 '아르코', '주토피타2' 등을 제치고 장편 애니메이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기 강 감독은 수상 후 "트로피가 정말 무겁다"며 "한국 문화에 뿌리를 둔 영화가 전 세계 관객과 공감할 수 있다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케데헌'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은 주제가상을 차지했다. 이는 '아바타: 불과 재' '위키드: 포 굿' '씨너스: 죄인들' '트레인 드림스'를 제치고 거둔 성과다. '골든'을 작곡한 가수 겸 작곡가 이재는 수상 결과에 눈물을 보이며 "어릴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10년 동안 노력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해 좌절했다"며 "그 고통을 견디기 위해 음악에 매달렸고 결국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미국 골든글로브 어워즈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골든'의 작곡가 겸 가창자 이재(가운데).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1.12 alice09@newspim.com 이어 "사람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는 노래의 일부가 됐다는 것이 감사하다. 나는 꿈을 이뤘다"며 한국어로 "엄마 사랑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케데헌'은 제8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헌트릭스 '골든'), 박스오피스 흥행 성과상까지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후보에 올랐던 박스오피스 흥행상 수상은 불발됐다. 해당 부문은 '씨너스: 죄인들'이 차지했다. '케데헌'은 이번 2관왕으로 오는 3월 열리는 아카데미(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힘이 실리게 됐다. 케데헌은 앞서 지난 4일 열린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도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으며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 메기 강 감독이 연출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케이팝 슈퍼스타인 헌트릭스의 루미, 미라, 조이가 화려한 무대 뒤 세상을 지키는 숨은 영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지난해 6월 20일 공개 이후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하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를 차지했다. alice09@newspim.com 2026-01-1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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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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