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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대체로 약세…닛케이 닷새만에 반락

기사입력 : 2017년11월08일 17:02

최종수정 : 2017년11월08일 17:07

고점 경계 속 토픽스 약 11년 만에 최고
중국 혼조세…소비·헬스케어 부진, 증권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약세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하고 미국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법인세율 인하 시기를 1년 늦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의 닛케이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10% 하락한 2만2913.82엔, 토픽스는 0.24% 오른 1817.60에 장을 마쳤다.

8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날 닛케이지수는 하락 출발한 뒤 낙폭을 줄여갔지만 반등에는 실패했다. 다만 토픽스는 반등에 성공, 약 11년 만에 최고치에서 마감했다.

연일 고점 갱신에 따른 피로감이 부담이 됐다.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는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이어갔다.

수출주인 소니와 파나소닉은 각각 2.8%, 2.0% 상승했다. 토요타는 1.0% 올랐다. 회사는 회계연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1조8500억엔에서 2조엔으로 상향하고, 2500억엔의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융주들이 부진했다. 미쓰비시UFJ금융그룹은 0.9% 빠졌고, T&D홀딩스, MS&AD보험은 각각 2.1%, 0.6% 내렸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06% 상승한 3415.46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18% 하락한 1만1447.40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지수는 0.15% 내린 4048.01에 장을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주요 지수들은 장 초반 상승세로 반전하며 고점을 높여 갔지만 오후 장 들어 힘이 빠진 모습이 역력했다. 상하이지수만 장 막판 반등에 성공했다.

소비와 헬스케어 등 경기 방어 업종이 부진했다. CSI300헬스케어와 기초소비지수는 각각 1.5%, 0.4% 빠졌다. 관련 자료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매매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 업종에서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놨다.

증권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신용융자잔액이 1조100억위안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왔다. 22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입 증가세가 전달보다 둔화한 점도 투심에 영향을 미쳤다.

홍콩 증시도 소폭 하락세다. 오후 4시 45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30% 하락한 2만8906.90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45% 빠진 1만1592.77포인트에 각각 거래됐다.

이날 홍콩의 주가지수들은 중국과 비슷한 궤적을 그리며 움직였다.

기술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했다. 텐센트의 전자책 업체 웨원(China Literature)이 상장 후 첫 거래일인 이날 장중 100홍콩달러까지 올랐다. 공모 가격 55홍콩달러를 크게 넘어선 것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빠진 1만818.99포인트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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