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신임 주한 외국대사 6명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가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줄리안 클레어 주한 아일랜드 대사의 신임장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줄리안 클레어 아일랜드 대사, 미하엘 슈바르칭어 오스트리아 대사, 디피에 에자코 쿠시 가나 대사, 마틸다 마수카 탄자니아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 폴란드 대사, 올렉산데르 호린 우크라이나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특히, 마수카 탄자니아 대사는 양국 수교 25주년이 되는 올해 첫 전임 주한대사로 부임했다.
문 대통령은 신임 주한 대사들에게 "대사 부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관계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말했다.
이어 "북한 핵 및 미사일 도발로 한반도 주변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 문제는 동북아시아를 넘어 국제적 위협이 되고 있다"며 "북핵 문제 대응에 대해 한국의 입장을 지지해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그리고 대북제재결의안 이행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또한 "내년 한국에서 평창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열린다"며 각 국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이에 각국 대사들은 "양국 간 인적교류·통상협력 등 경제와 문화교류의 확대를 위해 노력하자"며 양국 간 정상외교를 위해 문 대통령을 초청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