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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떼돈 번 8인방에 미국 연방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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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클보스 형제, 실버트, 드레이퍼 등 명단에 '엉클샘'
비트코인 가격 6300달러 넘어 또 사상 최고치 기록

[뉴스핌=이영기 기자] 비트코인 값이 6300달러를 넘어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비트코인으로 떼돈을 번 8인방이 소개돼 주목된다. 특히 직접 투자자는 아니지만 미국 연방정부가 목록에 포함돼 흥미롭다.

30일(현지시각) 코인데스크(Coindesk) 자료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6306.58달러로 6000달러를 넘어선지 10일 만에 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 연이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6300달러대로 진입해 올해 500%이상 상승하는 과열양상을 보이는 것이다. 이는 비트코인골드로 분열 등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는 것으로 평가된다.

JP모간의 제임스 다이먼 회장 처럼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몰아세우는 반면 억만장자 피터 틸은 '잠재력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과소평가하지 마라'고 맞서는 등 비트코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특히 이날 미국 유력지 타임의 자매 주간지인 '머니(Money)'는 가상화폐로 떼돈을 번 8명의 비트코인 투자자를 소개해 주목된다.

비트코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우선 타일러 & 카메론 윙클보스(Tyler and Cameron Winklevoss) 쌍둥이 형제가 꼽혔다. 이들 형제는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흥행에서 전 세계에 유명해졌다. 비록 페이스북 인수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윙클보스캐피탈을 통해 비트코인 1100만달러어치를 지난 2013년에 사들였다. 지금은 그 가치가 21배인 2억3100만달러로 추산된다.

다음은 디지털커런시그룹(Digital Currency Group) 창업자인 벤처투자가 배리 실버트(Barry Silbert)다. 그는 2014년에 1680만달러어치를 매입했다. 지금은 투자가치가 약 16배로 올라 약 2억6880만달러다.

스카이프에 투자해 억만장자된 팀 드레이퍼(Tim Draper)가 빠질 수 없다. 초기부터 가상화폐를 옹호해 온 실리콘밸리의 벤쳐캐피탈리스트다. 2014년부터 비트코인에 투자해 지금은 취득가 기준 1900만달러어치를 모았고, 평가액은 1억7100만달러로 알려졌다.

비트코인 불법거래(돈세탁)로 체포돼 교도소를 다녀온 비트코인거래소 '비트스턴트'의 CEO 챨리 슈렘(Charlie Shrem)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수백만달러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비트페이(Bitpay)의 공동창업자인 토니 갤리피(Tony Gallippi)는 약 2000만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들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둔생활을 시작해 사람들은 그의 실명도 모르는 상태인 비트코인 개발자 사토시 나카모토(Satoshi Nakamoto)는 2013년에 약 100만달러 가량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 현재 가치는 이론적으로 약 63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마지막으로 '엉클샘(Uncle Sam)', 즉 미국연방정부다. 직접투자자는 아니지만 연방수사국(FBI)등을 통해 압류한 비트코인이 한때 14만4000개였다. 공매를 통해 4800만달러의 현금으로 바꿨지만, 지금 보유하고 있다면 어떨까라는 아쉬움을 남긴다.

'머니'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이득에 대해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라서 향후 미 연방정부는 비트코인의 잠재적 보유자"라고 그렸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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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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