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19차 당대회] 포스트 저우샤오촨 유력주자 궈수칭은 누구

기사입력 : 2017년10월23일 18:07

최종수정 : 2017년10월23일 18:22

저우샤오촨 행장과 경력유사 닮은꼴 개혁파
은감회 궈 주석 바통 이으면 시장 개방 탄력

[뉴스핌=이동현기자] 15년간 재임해온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 총재(행장)가 19차 당대회이후 퇴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누가 ‘포스트 저우샤오촨’ 자리에 오를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차기 행장 후보자 중 궈수칭(郭樹淸,61) 은행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 주석이 가장 앞서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은감회 궈수칭 주석이 물망에 오르내리는 여러 후보들 가운데 가장 유력한 저우 행장의 후임으로 보여진다고 전했다. 더불어 장차오량(蔣超良·59) 후베이(湖北)성 서기와 이강(易綱·59) 인민은행 부행장도 차기 행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저우샤오찬 인민은행장,궈수칭 은감회 주석 <사진=바이두(百度)>

◆개혁파 금융통, 은감회 주석 궈수칭(郭樹淸)  

유력주자로서 한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궈수칭 은감회 주석은 저우샤오촨(周小川) 행장과 함께 중국 금융계의 대표적인 ‘개혁파’로 알려져 있다.

궈수칭 주석은 내몽골 자치구 출신으로 푸젠성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중국 톈진 난카이(南開)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그 후 그는 중국 사회과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며 탄탄한 학술이론을 쌓은 것으로 평가된다. 궈 주석은 중국 경제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상인 순예팡(孙冶方)상을 두번 이나 수상한 ‘학자형 관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사학위 취득 후 그는 국가계획위원회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업무 초창기 그는 개혁파 저명 경제학자인 우징롄(吴敬琏) 교수의 연구사업에 투입됐다. 당시 연구팀에서 그는 저우샤오촨(周小川) 인민은행장,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 리젠거(李劍閣)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회장 등 쟁쟁한 중국 금융계 엘리트들과 근무하며 인연을 맺었다  

아울러 궈수칭 주석은 주룽지(朱镕基) 전 총리 아래서 경제와 금융개혁의 전문성을 쌓은 ‘주룽지 사단’으로 분류된다. 주룽지 사단에는 왕치산(王岐山) 중앙기율위 서기를 비롯해 저우샤오촨 인민은행 총재, 러우지웨이(樓繼偉) 전 재정부장, 상푸린(尚福林) 전 증감회 주석, 샹쥔보(項俊波) 보감위 주석 등이 활동했다.

그는 금융 통화 전문 관료로서 다양한 금융기관을 두루 경험한 저우샤오촨 인민은행장과 유사한 길을 걸어왔다. 궈수칭은 저우 행장과 똑같이 인민은행 부행장, 국가외환관리국 국장, 건설은행 회장, 증감회 주석 등을 역임하며 금융 전문관료로서 탄탄한 업무 경력을 쌓아왔다.

홍콩 매체는 궈주석이 중국 금융계 관료중 손꼽히는 국제적 감각을 가진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당시 세대로서는 유창한 영어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국제 금융계와 바로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진단했다. 궈 주석은 1986년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 방문교수로 체류한 바 있다. 

2013년에는 산동성 성장으로 발탁돼 지방 성 정부 정책에 금융전문성을 접목함으로써 큰 성과를 올린바 있다.  산동성 성장으로 부임한 이후 그는 산동성 산하의 금융기관에 대해 겨냥한 다양한 금융 개혁정책을 쏟아내며 지방 금융산업의 발전을 촉진했다.

그 결과 산동성의 금융 산업 규모는 2012년의 1936억위안에서 3년 후인 2015년 61.7%가 증가한 3130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 후 2017년 궈수칭은 은감회 수장으로 임명되며 4년만에 금융계로 복귀했다. 그는 은감회 주석으로서 금융 리스크 방지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은행 및 민영기업의 해외 기업 M&A를 집중 점검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궈수칭 주석이 예상대로 인민은행 행장에 발탁된다면 위안화 개혁과 시장 개방을 비롯한 시진핑 2기의 중국 금융개혁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與 위성정당 비례 1번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인요한 8번·김예지 15번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명단이 공개됐다. 비례 1번에는 '장애인 변호사'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2번에는 탈북자 출신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사격 국가대표 출신 진종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4번에,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8번에, 15번에는 김예지 의원에 각각 추천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 순번을 발표하고 있다. 2024.03.18 leehs@newspim.com 유일준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장은 18일 오후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35명 추천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 1번에는 최보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권경영위원이 추천됐다. 유 위원장은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 보호 앞장섰다. 본인도 장애인이고 장애인 업무를 많이 하셨던 분"이라고 소개했다. 비례 2번은 박충권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책임연구원이 받았다. 3번에는 최수진 항공대 특임교수가, 4번에는 진종오 조직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8번에는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추천됐다. 이 밖에도 ▲5번 강선영 전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6번 김건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7번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9번 김민전 경희대 교수 ▲10번 김위상 한국노총대구지역본부의장 등이 10위권 내에 추천됐다. 현역 비례대표인 김예지 의원은 15번에 추천됐다. 유 위원장은 "비례대표는 흔히 한 번만 하는 것으로 인식돼있는데 그것은 각자가 하기 나름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김 의원은 의정활동도 잘 하셨고 우리당 뿐만아니라 전 국회적으로 상당히 감동을 주셨다. 충분히 인정받으신 분이라 그런 차원에서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비례 11번에는 한지아 을지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부교수 ▲12번 유용원 육해공군본부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 ▲13번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 ▲14번 김장겸 전 MBC 사장 ▲16번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17번 이시우 전 국무총리비서실 공보실 서기관 ▲18번 박준태 크라운랩스 대표이사 ▲19번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 ▲20번 남성욱 고려대 교수 등이 뽑혔다. 또 ▲21번 정혜림 전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원 ▲22번 김화진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23번 이달희 전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24번 주기환 전 국민의힘 광주시당위원장 ▲25번 김민정 국회 보좌관 ▲26번 서보성 국민의힘 대구시당 사무처장 ▲27번 김미현 전 영화진흥위원회 연구본부장 ▲28번 이석환 변호사 ▲29번 임보라 전 국민의힘 당무감사실장이다. 아울러 ▲30번 김인현 고려대 교수 ▲31번 최연후 휴먼에이드 공동대표 ▲32번 이승현 중기중앙회 한국영상제작협동조합 이사장 ▲33번 이윤정 전 광명시의원 ▲34번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 ▲35번 김소양 청년정책조정위 부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oneway@newspim.com 2024-03-18 16:15
사진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시즌2 '히든 스테이지'…실력파 총40팀 본선행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회장 민병복)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시즌2 '히든 스테이지'가 10일 접수를 마감하고 본격적인 본선 무대를 시작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국내외에서 총 337팀(명)이 참여, 언론사에서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무국은 이들 지원자 중에서 총 40팀(명)을 선발하여 15일 오후 5시 30분 각 개인에게 통보한 뒤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시즌1의 수상자인 파일럿이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24.03.18 oks34@newspim.com 18일 히든 스테이지 사무국에 따르면 전체 지원자 337팀(명) 가운데 밴드는 20%정도 차지했다고 밝혔다. 본선 진출팀은 40팀 중애서 밴드와 개인의 비율은 2 : 8 이다. 남녀 비율은 남성 지원자 53%, 여성지원자 47%로 남여 5:5로 대등한 비율을 보였다. 참가곡은 발라드, 재즈, 팝, 록, 힙합, CCM 등 다양한 장르를 망라했다. 참가자 나이대는 20~35세가 90% 이상으로 대세를 이뤘다. 최고령 61세 최연소 13세이다. 언론사로서는 유례를 찾기 힘든 이번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는 시작부터 열기가 뜨거웠다. 우선 가요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들의 응원메시지가 이어졌다. 싱어송라이터 강허달림, 이한철, 안예은, 에일리를 비롯하여 여행스케치 루카, 레이지본, 범진 등이 미래를 책임질 싱어송라이터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하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 본선에 직행한 40팀(명)은 3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7차례에 걸쳐서 매주 금요일 서울 여의도 미원빌딩에 마련된 본사 스튜디오에서 녹화를 진행한다. 이렇게 녹화된 영상은 유튜브채널 뉴스핌TV에서 시작한 KYD(코리아유스드림)를 통해 방송된다. 심사위원은 물론 누구나 유튜브를 통해서 참가자들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4월 12일 오후 4시 10분 첫방송 되며, 매주 금요일 오후 공개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시즌1의 수상자인 미지니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2024.03.18 oks34@newspim.com 화려한 개막에 앞서 지난해 수상자인 파일랫을 시작으로 미지니, 에이트레인(A.TRAIN)의 축하 무대가 잇따라 공개됐다. 뉴스통신사 최초로 진행된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 시즌1에서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우승했던 실력파들이다. 작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파일랫이 8일 첫 주자로 나서 축하무대를 꾸몄으며, 우수상을 받은 미지니는 15일 무대에 섰다. 대상의 영예를 안았던 에이트레인의 무대는 오는 22일 오후 5시 15분에 공개된다. 이들 무대는 유투브 방송 뉴스핌TV KYD(Korea Youth Dream)를 통해 볼 수 있다. 유튜브TV 'KYD' 채널은 뉴스핌이 대한민국 청년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올해 출범시켰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지난해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시즌 1의 우승자인 에이트레인이 축하공연을 갖고 있다. 2024.03.18 oks34@newspim.com 올해 가을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될 '히든 스테이지'는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또 TOP10에 오른 나머지 결선진출자에게도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클립을 제작하여 선물한다. 또 음원제작 지원 등 특전도 마련돼 있다. 톱 10 결정전은 8월말이나 9월초 치러진다. oks34@newspim.com 2024-03-18 15:5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