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코스피가 6거래일 연속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반락 마감했다.
18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6포인트, 0.06% 하락한 2482.9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며 2490선을 터치하며 2490.58까지 올랐다. 하지만 이후에는 외국인의 차익실현 물량에 횡보세를 보이다 2480선에서 마감했다.
18일 코스피 지수 추이 <자료=신한금융투자 HTS> |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5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294억원, 국내기관이 46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51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490억원 순매수로 총 39억원 매수 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5%) 업종이 큰 폭 상승했고, 서비스업(1.48%), 기계(1.34%) 등이 오름세였다. 반면 증권(-2.95%), 은행(-1.57%), 섬유의복(-1.14%)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가 0.07% 하락한 273만8000원으로 마감했으며, SK하이닉스가 3.11% 하락한 8만900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반면 NAVER(6.12%), LG화학(2.95%)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박춘영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에 외국인이 IT 업종에서 차익실현 물량을 내놓으며 지수가 반락하기 시작했고, 반면 자동차나 화장품 등 중국 관련주들이 계속해서 반등하면서 업종별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외국인의 매도세는 IT업종을 제외하면 순매수"라며 다음주 SK하이닉스 등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여타 기업들의 실적도 양호하게 전망되고 있어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31%, 2.09포인트 하락한 668.42로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96%), 포스코켐텍(-3.46%) 등이 하락세였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