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오로라월드는 ‘유후와 친구들’ 10주년을 맞아 신규 기획 제작 중인 3D 애니메이션을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네트워크 서비스인 넷플릭스와 공동 제작하는 내용의 라이선스 합의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키즈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중에서는 국내 최초의 넷플릭스 오리지널이다.
넷플릭스와 오로라월드의 합작으로 제작되는 새로운 키즈 애니메이션인 ‘유후와 친구들’ 3D는 내년 연말에 넷플릭스를 통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러시아, 폴란드를 제외(*해당 국가에서는 추후 공개)한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영어, 한국어, 아랍어, 중국어를 망라한 총 20개의 언어로 전 세계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는 넷플릭스가 자체·공동 제작하는 프리미엄 콘텐츠로,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전세계 190개국에 스트리밍되며 완성도와 영향력 측면에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오로라월드는 ‘유후와 친구들’의 캐릭터 인지도 확대를 통해, 세계 캐릭터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북미시장 및 영어권 등을 집중 공략함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매출이 곧 영업이익으로 연결되는 라이선싱 사업의 특성상, 향후 오로라월드의 수익성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캐릭터 완구 부문에서도 연간 수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 증가를 예상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유후와 친구들’은 전세계에서 약 6000만개 이상의 캐릭터 완구가 판매됐으며, 유럽 50여개국에서 맥도널드와 해피밀 프로모션을 공동 진행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오로라월드의 대표 캐릭터이다.
‘유후와 친구들’의 시즌 1, 2는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190개국에 1억 4백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인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거의 모든 기기 상에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이 없는 곳에서도 다운로드 기능을 활용해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