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장애 신고 폭주…페북 “문제 거의 해결”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밤 사이 미국과 유럽 일부 지역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사용자들이 접속 장애를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 <사진=블룸버그> |
11일(현지시각) 서버장애 신고 사이트인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유저 상당수가 현지 오전 시간대에 접속 장애를 겪었으며, 페이스북 신고 사례는 1만2000건 이상, 인스타그램은 2500건 이상이 접수됐다.
북미 동, 서부 해안 지역에서 가장 많은 피해 신고가 접수됐고, 유럽 전역을 비롯해 남미와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도 피해가 확인됐다.
서비스 장애를 겪은 유저들은 사이트 접속이 되지 않았으며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다는 피해 신고도 많았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플랫폼 또는 사진이 로딩이 되지 않거나 피드 새로고침이 되지 않는 문제가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성명을 통해 “일부 유저들의 접속 장애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업데이트된 성명에서 페이스북은 “서비스 장애 문제를 거의 다 해결했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