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청와대는 11일 미군의 B-1B랜서 전략폭격기 2대가 전날 한반도에서 전개된데 대해 “한미 전략자산 상시 전개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전에 발표됐지만, 한미 전략자산 상시 전개의 일환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한미 간에 전략자산은 상시 전개한다고 합의해서 발표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된 한·미 공군 연합 항공차단 작전에서 B-1B가 MK-84 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공군> |
이 관계자는 이어 “군사훈련이어서 구체적 설명은 어렵다”면서도 “그런 배경에서 진행되고 있는 작전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 전략자산 상시 전개 합의에 따라 B-1B랜서의 훈련은 상시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그런 흐름에서 이해하는 게 정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전략자산을 한반도에 순환 배치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는 게 지난달 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한 보고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