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미국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가 비건(vegan) 고객을 위한 버거를 선보였다.
맥도날드 <사진=블룸버그> |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와 폭스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핀란드 탐페르에 위치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비건 메뉴인 '맥비건'을 테스팅하고 있다. 이번 테스팅은 지난 4일부터 내달 11일까지 한정적으로 진행된다.
엘리트 데일리에 따르면 맥비건은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더와 유사하게 양상추와 토마토, 양파, 피클, 케첩, 머스터드로 만들어진다. 비건 메뉴답게 치즈는 들어있지 않으며 고기 패티 대신 콩패티가 들어간다.
음식 전문매체 푸드앤와인에 따르면 핀란드에서 맥비건은 비건 프라이와 함께 제공된다.
BI는 비건 빅맥이 아직 먼 일로 보이지만 패스트푸드산업이 점점 채식주의자와 비건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타코벨은 지난 2015년 미국채식주의자연합(AVA)가 인증한 메뉴를 내놓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