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 8월 미국의 도매 재고가 9개월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도매 재고 <출처=블룸버그> |
미 상무부는 6일(현지시간) 8월 도매 재고가 한 달 전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다. 다만 당초 발표됐던 1.0%의 증가 폭보다는 적게 늘어났다.
상무부는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을 따로 분리할 수는 없지만 8월 말 텍사스주에서 허리케인으로 긍정적이고 부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는 보고가 있었다고 전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 재고는 8월 중 0.8% 증가했다. 이 지표는 국내총생산(GDP) 산정에 활용된다.
도매판매는 8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인 1.7% 증가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는 4.2% 늘며 도매판매 증가세를 견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