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국 고속도로 곳곳서 정체 이어져..서울-부산 5시간30분
[뉴스핌=장봄이 기자] 추석 전날인 3일 막바지 귀성행렬이 이어지면서 오전부터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고속도로로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6만대, 들어온 차량은 6만대로 집계됐다. 전국 고속도로 279.9㎞ 구간에선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수원신갈나들목∼오산나들목,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휴게소,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등 총 39.1㎞ 구간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매송나들목∼비봉나들목,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등 총 28.7㎞ 구간에서 차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이천휴게소∼남이천나들목, 호법분기점∼진천나들목, 동서울만남휴게소∼동서울요금소,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산곡분기점∼경기광주분기점, 서이천나들목∼이천휴게소 등 총 49.6㎞ 구간에서도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정오 서울 요금소 출발을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전 3시간40분, 서울~대구 4시간26분, 서울~강릉 3시간1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목포 5시간2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는 오전 11∼12시쯤 절정에 이르렀다가, 오후 8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지=한국도로공사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