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불켜진 국회] 與, 추석 민생‧안보 행보…'국감톡'으로 국감 제보

기사입력 : 2017년10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17년10월02일 11:00

정책홍보물 배포…"오직 민생만 바라봅니다"‧민생살리기 5生
국정감사TF 가동…연휴 마친 뒤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열흘에 이르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과 안보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정당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국감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정감사 국민제보를 받는다.

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동안 민생, 안보 현장을 직접 찾아 폭넓은 민심 수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운영 계획을 구상할 예정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민주당 홍보물을 건네며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은 추석 정책 홍보물에도 "'오직 민생'만 바라봅니다"라고 강조했다. 홍보물에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첫 시작 5生'이란 주제로 "일자리‧복지‧교육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국가 안보,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2018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429조원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사람(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민생(서민 생활비 부담 줄이고, 소상공인 지원 늘리기) ▲안보(안보‧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 ▲지방(도시재생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저출산 극복을 위한 투자 증가‧4차 산업혁명 등 미래대비 투자예산) 등으로 설명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 홍보물을 들고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지난달 29일 당 지도부와 함께 이른 귀성객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인사에 나선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를 비롯한 수도권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2일에는 북핵 위기 국면에서 안보를 챙기기의 행보로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서해5도로 향하는 귀향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추석정책 홍보물.<사진=민주당>

추 대표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밝은 보름달에 담겨진 국민의 소망, 촛불의 기대를 잊지 않고 국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바로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얼마 전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에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 민심도 직접 듣고 카카오톡을 통한 메시지도 계속 살펴보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민심청취를 하는 동시에 '국정감사 쟁점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예상 쟁점 분석과 대응논리 마련, 자료 작성 등의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마친 첫날인 10일에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감체제에 돌입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