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홍보물 배포…"오직 민생만 바라봅니다"‧민생살리기 5生
국정감사TF 가동…연휴 마친 뒤 '국감 종합상황실 현판식'
[뉴스핌=이윤애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열흘에 이르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민생과 안보 행보를 이어간다. 또한 정당 최초로 카카오톡을 활용한 '국감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국정감사 국민제보를 받는다.
민주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연휴 기간동안 민생, 안보 현장을 직접 찾아 폭넓은 민심 수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국정감사와 정기국회 운영 계획을 구상할 예정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이 지난달 29일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길에 나선 시민들에게 민주당 홍보물을 건네며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민주당은 추석 정책 홍보물에도 "'오직 민생'만 바라봅니다"라고 강조했다. 홍보물에는 '대한민국을 살리는 첫 시작 5生'이란 주제로 "일자리‧복지‧교육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국가 안보, 국민생활안전을 위한 2018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소개했다.
429조원 예산안을 구체적으로 ▲사람(일하고 싶은 사람이 일할 수 있도록) ▲민생(서민 생활비 부담 줄이고, 소상공인 지원 늘리기) ▲안보(안보‧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 ▲지방(도시재생을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저출산 극복을 위한 투자 증가‧4차 산업혁명 등 미래대비 투자예산) 등으로 설명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 홍보물을 들고 스킨십 강화에 나섰다.지난달 29일 당 지도부와 함께 이른 귀성객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인사에 나선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지역구인 서울 광진구를 비롯한 수도권 전통시장을 방문했다.
2일에는 북핵 위기 국면에서 안보를 챙기기의 행보로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찾아 서해5도로 향하는 귀향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추석정책 홍보물.<사진=민주당> |
추 대표는 추석 연휴 전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은 밝은 보름달에 담겨진 국민의 소망, 촛불의 기대를 잊지 않고 국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며 "추석 연휴가 끝나고 바로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는 그동안 쌓였던 적폐를 청산하고 건강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얼마 전 추석 연휴 기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생생한 이야기에 기울이겠다고 했다. 그는 "추석연휴 기간 민심도 직접 듣고 카카오톡을 통한 메시지도 계속 살펴보겠다"며 "국민 눈높이에 맞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민심청취를 하는 동시에 '국정감사 쟁점대응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예상 쟁점 분석과 대응논리 마련, 자료 작성 등의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마친 첫날인 10일에는 국정감사 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국감체제에 돌입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