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라이프

속보

더보기

스타필드·롯데월드타워, 황금연휴 내내 문 연다

기사입력 : 2017년09월30일 10:00

최종수정 : 2017년10월04일 20:18

복합쇼핑몰 연휴기간 휴무 없어..대형마트·백화점은 일부 휴무
아울렛은 추석 연휴날(10월 4일)에만 영업 안해

[뉴스핌=이에라 기자] 최장 10일에 달하는 역대급 황금 연휴를 맞아 스타필드나 롯데몰 같은 복합쇼핑몰을 찾는 이들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쇼핑몰 한곳에서 쇼핑·놀이·공연·교육·외식 등의 소비생활을 즐기는 몰링(malling)족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추석과 올해 설 연휴 한 모바일 내비게이션의 목적지 1위에 스타필드 하남이 오르기도 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 열흘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복합쇼핑몰은 휴무일 없이 문을 연다. 아울렛은 추석 당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신세계가 운영하는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 코엑스몰 3곳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정상 영업한다. 스타필드 하남과 고양은 추석 당일인 10월 4일에만 문 여는 시간을 정오(12시)로 두시간 늦췄다.

이날을 제외하고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영업을 한다. 코엑스몰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즐길 수 있다.

신세계 프라퍼티 <사진=신세계>

다만 하남과 고양 스타필드 매장에 있는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PK마켓, 노브랜드 매장은 추석 당일에 문을 닫는다. 아쿠아필드나 메가박스는 당일에 8시에 오픈한다.

롯데월드몰과 롯데월드타워도 연휴 내내 문을 연다. 롯데월드타워의 서울 스카이 전망대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내부 입점된 롯데마트는 8일날 휴무일이다.

롯데몰 은평 김포공항점 수원도 정상 영업한다. 영등포 타임스퀘어와 여의도 IFC몰도 연휴 내내 문을 연다.

타임스퀘어는 추석 당일에만 오후 1시로 오픈 시간을 늦췄다. 타임스퀘어 내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10월 3일과 4일 문을 닫고, 이마트는 8일 정기 휴무일이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영업시간을 단축,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만 문 연다.

여의도 IFC몰은 황금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며 추석 당일에만 패션 및 식당가 오픈 시간을 오후 1시로 늦췄다. 영화권 CGV는 정상운영된다.

신세계 롯데 현대 아울렛은 전점 모두 추석 당일 하루만 문을 닫는다.

황금연휴 기간 복합쇼핑몰에서는 가족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스타필드 하남에서는 드림벌룬 전시를 비롯해 코믹 퍼포먼스 벌륜쇼 등 1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코엑스몰에서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10월 5일부터 8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스타필드 코엑스몰 내 별마당 도서관에서 강연과 공연을 진행한다. '풀꽃'으로 유명한 나태주 시인, 베스트셀러 여행작가 최갑수 작가 등이 강연을 펼친다.

스타필드 고양의 경우는 스포테인먼트 테마파크 스포츠몬스터에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몬스터라운 3인 이상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음료 2+1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은평 롯데몰 롯데월드 키즈파크에서는 키즈 뮤지컬 쇼 ‘수호진주를 지켜라’를 관람한 후 아이들과
캐릭터들이 손을 잡고 강강술래를 하며 소원을 비는 이벤트가 준비됐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위치한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방문고객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해양생물이 장식 된 특별 떡을 증정한다.

경방 타임스퀘어에서는 10월 9일까지 ‘플레이 잇! 타임스퀘어(PLAY IT! TIMES SQUARE)’를 테마로 방문객들은 1층 아트리움에서 생동감 넘치는 ‘VR 롤러코스터’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IFC몰은 추석 전날인 10월 3일부터 3일 동안 IFC몰 야외 잔디 광장을 개방하고 대형 그네를 설치한다. 식음료(F&B) 매장 이용 고객에게는 야외 잔디 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돗자리를 증정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명절을 고향에서 보내고 남은 휴일을 휴가처럼 즐기는 디턴족(D턴족)과 혼자서 휴식을 취하며 추석을 보내는 혼추족이 늘고 있다"면서 "몰링족이 대세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번 추석 명절에는 그 어느 때보다 복합쇼핑몰이나 아울렛 등에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찾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