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아마노 유키야(天野之弥)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방한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난다.
외교부는 아마노 IAEA 사무총장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방한, 강 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북한의 6차 핵실험에 이은 도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아마노 사무총장의 방한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양측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자력 안전 및 원전 해체 등 원자력 분야 우리의 당면 과제에 관한 한국과 IAEA 간 협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이번 방한 기간 중 강 장관 면담 외에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등 국내 원자력 분야 관련 주요 인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은 1957년 IAEA에 원회원국으로 가입했다. IAEA 회원국 중 13위의 재정 기여국이며, 2015~17년에 이어 2017~19년 임기 이사국으로도 활동중이다.
아마노 사무총장은 일본 외교관 출신이다. 일본 외무성 외교정책국 군축불확산 및 과학부 부장과 오스트리아 빈 주재 국제기구 일본 대사를 역임했다. 2009년 7월 IAEA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가나가와현 출신으로, 1972년 도쿄대학 법학부를 졸업했다.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