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은 650선 붕괴
[뉴스핌=조인영 기자] 22일 코스피는 미국과 북한의 갈등 고조에 기관 매도가 이어지며 238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9포인트(0.74%) 내린 2388.71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15포인트(0.09%) 하락한 2404.35로 시작해 한 때 2380 초반선까지 밀려났다.
<사진=키움증권 HTS> |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296억원, 43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이 114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수급적으로 마땅한 견인차가 없다 보니 시장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코스피는 당분간 이 정도 선에서 횡보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1만원(0.38%) 오른 265만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도 전일 대비 500원(0.35%) 상승한 14만2000원에 마감됐다.
반면 포스코(3.16%)와 LG화학(5.14%), 한국전력(0.25%), 삼성물산(0.38%), 삼성바이오로직스(4.93%) 등은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68%), 비금속광물(3.14%), 화학(2.96%), 철강금속(2.76%), 섬유의복(1.89%), 종이목재(1.8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반면 보험(1.46%), 은행(1.41%), 통신업(0.76%)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16포인트(1.84%) 떨어진 648.9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51포인트(0.08%) 내린 660.60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596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55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닥 시총 대장주 셀트리온(1.64%)과 셀트리온헬스케어(3.93%), 메디톡스(0.83%), 신라젠(2.38%) 등은 하락했고 로엔(1.62%), 나노스(0.65%) 등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조인영 기자 (ciy8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