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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은행 강세-광산 약세 속 혼조

기사입력 : 2017년09월22일 01:20

최종수정 : 2017년09월22일 01:2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21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둔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은행주를 지지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AP/뉴시스>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8.05포인트(0.11%) 내린 7263.90을 나타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0.86포인트(0.25%) 상승한 1만2600.0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5.63포인트(0.49%) 오른 5267.29에 마감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지수는 0.90포인트(0.24%) 상승한 382.88을 기록했다.

이날 유럽 증시에서는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자 은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연준은 전날 기준금리를 1.00~1.25%로 동결하고 내달부터 4조5000억 달러의 보유 자산 축소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우선 월 100억 달러 규모로 재투자를 줄이며 3개월마다 축소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다만 연준이 공개한 점도표(dot plot)는 여전히 올해 말 기준금리를 1.375%로 제시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금리 인상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은행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도이체방크와 소시에테제네랄은 각각 2.69%, 2.16% 올랐고 방코 산탄데르도 1.19% 상승했다.

FXTM의 후세인 사이드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의 발표 전에 이들이 2017년 금리 기대치를 후퇴시킬 것이라는 높은 기대가 있었다”며 “대신 연준은 저물가를 과거로 보고 허리케인의 여파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고 말했다.

시장은 현재 오는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 70%로 반영 중이다. 연준의 발표 전 50%의 인상 가능성을 점치던 시장은 전날 FOMC 이후 12월 인상 기대를 키웠다.

원자재 약세는 이날 광산주 하락으로 이어지며 증시를 압박했다. 프레스닐로와 랜드골드 리소시스, 리오틴토, 안토파가스타는 1~2%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앵글로 아메리칸의 주가는 인도의 최대 광산 업체 베단타 리소시스의 아닐 아가르왈 창업주가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밝히며 3.21% 급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0% 오른 1.1954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오른 0.455%를 각각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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