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아우디폭스바겐, 25일부터 7만대 리콜..."판매재개 총력"

기사입력 : 2017년09월21일 15:08

최종수정 : 2017년09월21일 15:08

판매재개 앞서 고객 신뢰 회복 우선
리콜이행률 85% 달성 방안 구사…서비스 강화, 센터 확장 이전

[뉴스핌=전민준 기자]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2019년 1월을 목표로 디젤차량 7만대를 리콜한다. 이는 환경부가 제시한 기간보다 2개월 빠른 것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CI.<사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25일부터 추가 승인 차종의 리콜을 시작한다.

이번에 리콜에 들어가는 차량은 파사트CC, 골프2.0, 제타 2.0 등 폭스바겐 6개 모델 5만8693대와 A4, A5, A6 등 아우디 3개 모델 2만3598대 등 8만2291대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8월 30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리콜계획을 추가 승인하면서 2019년 3월까지 6만9947대 이상의 차량에 대한 결함 시정조치를 요구했다. 이번에 승인한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의 85% 수준이다.

또, 환경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분기별 리콜이행률 실적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늦어도 16개월 후인 2019년 1월, 목표 리콜이행률 85%를 달성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기존과 차별화 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무상 수리, 대중교통 비용 지원, 픽업 앤 배달서비스 등 기존 서비스를 포함해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등 투자도 검토 중이다. 이전 대상은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방 서비스센터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영업 재개를 위해서는 '디젤 게이트'를 촉발한 차량의 결함시정 조치를 강화, 소비자 신뢰 회복이 우선이다"며 "리콜이행율 달성에 주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월 6일부터 리콜을 시작한 티구안 디젤 차량 2만7000대의 이행율은 48.3%(9월 19일 기준)으로 그 속도가 빠르다. 그만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재개에 앞서 리콜에 공들이고 있다. 

만일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기한 내 리콜 이행율을 달성하지 못 할 경우 추가 보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25일부터 서비스센터를 방문한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결함을 시정조치한다. 여기에 걸리는 시간은 30분 내외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리콜 승인이 완료된 차종을 결함확인 검사 대상에 포함,  리콜이행에 따른 결함 여부를 지속해서 모니터링 한다는 방침이다.

또 검증을 진행 중인 Q3 2.0 TDI, Golf 1.6 TDI BMT 등 나머지 4개 차종(1만6000대)에 대해서는 추후 검증 결과에 따라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데이터 검증을 하고 국토부에서 진행한 시험 결과를 함께 살펴보는 등 리콜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리콜 조치와 별도로 판매재개를 위한 영업망 확보도 추진한다.

카카오모빌리티와 차량 구매 전 과정을 온라인상에서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판매가 정지된 1년 동안 무너진 오프라인 판매망을 재구축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다.

이에 앞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 8월초 주력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7, 티구안과 중형세단 아테온 등의 재인증을 마쳤다. 파사트, A4, A6, A7 등은 재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아우디폭스바겐 관계자는 "판매재개를 위한 방안도 구상 중이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